얼마 전에 렌섬웨어로 세계가 난리 난 적이 있습니다. 컴퓨터에 있는 파일을 모두 암호화하여 압축을 해 버리기 때문에, 암호 없이는 파일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죠. 제 블로그에도 랜섬웨어 관련해서 몇 번 글을 적은 기억이 납니다.
사실 컴퓨터 전문가도 렌섬웨어에 감염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제일 안전한 대처 방법은 파일을 잘 백업 받아 두는 겁니다. 특히, 백업은 외장하드디스크에 해두어야 안전합니다. 랜선웨어는 컴퓨터에 연결되어 있는 모든 저장 장치를 감염시키기 때문에, 필요할 때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외장하드디스크를 이용해야 안전합니다.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 개봉기
이번 리뷰는 빌리온톤 BT-E25 USB 3.0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입니다.
제품 박스를 보면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의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USB3.0 지원 - 요즘은 대부분 USB3.0 지원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간혹 외장하드케이스를 싸게 샀다는 사람을 보면, USB2.0을 구매한 경우를 봅니다. 구매할 때에 체크를 해봐야 합니다.
UASP 지원 - USB3.0에서 지원되기 시작하면서, 이 기능이 지원되었으며 전송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 줍니다. 물론, 메인보드에서 지원을 해주어야 하는데, 최근에 나오는 메인 보드에서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빌리온톤 BT-E25의 제품 박스 안에는 외장하드케이스 본체와 USB3.0 케이블이 들어 있습니다.
USB3.0 케이블의 특정은 커넥터 끝부분이 파란색이고, 다른 쪽은 얇은 넓은 커넥터로 되어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하려면 꼭 USB3.0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는 USB 케이블은 USB2.0을 지원하기 때문에 속도 차이가 엄청 많이 납니다.
빌리온톤 BT-E25의 USB 포트도 넓고 길쭉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USB3.0 외장하드지만, USB2.0 케이블을 꼽아서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속도가 엄청 느려지겠죠.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 조립 방법
빌리온톤 BT-E25는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이기 때문에, 제품 안에는 저장 장치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일단, 저장 장치를 빌리온톤 BT-E25에 장착해야 합니다.
케이스의 바닥면을 USB 커넥터가 있는 방향에서 밀어 주면 케이스가 열립니다.
외장하드케이스가 거의 비슷한 구조인데, 이왕이면 케이스가 열리는 방향을 표시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외장하드케이스를 열면 SATA 커넥터가 한 쪽 면에 보입니다.
이 제품은 SATA 커넥터가 케이스가 붙어 있는 구조인데, 필요하다면 나사를 풀어서 SATA 커넥터를 빼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외장하드케이스인데, SATA to USB 젠더 보드가 고정이 잘 안되어서 조립을 하거나 사용을 할 때에 USB 포트가 흔들거려서 불편한 점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몇 번 하드디스크 교체를 했더니 조립도 잘 안되는 상태까지 되었습니다. 그런 면에서, 빌리온톤 BT-E25는 커넥터가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나 SSD를 커넥터에 밀어 넣어 SATA 커넥터에 꼽으면 설치는 끝입니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제품은 2.5인치 HDD나 SSD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사용되는 3.5인치 규격의 큰 HDD는 바로 장착할 수 없습니다.
정말로 외장하드케이스의 조립은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저장 장치를 장착하고, 지금까지의 반대 방향으로 커버를 덮어주면 조립은 끝입니다.
빌리온톤 BT-E25 USB 3.0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는 플라스틱 케이스이지만, 메쉬(그물망) 형태의 표면 처리가 되어 있어서 손으로 잡았을 때 그립감이 너무 좋습니다.
빌리온톤 BT-E25를 컴퓨터의 USB3.0 포트에 연결하고, 다른 쪽은 컴퓨터에 연결을 하였습니다.
블루 LED가 빛을 내면서 반갑다고 하네요.
컴퓨터와 노트북 등에 연결을 하여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을 해 봅니다.
7대에 컴퓨터와 노트북에 연결을 해 보았는데, 정말 빠르게 잘 붙었습니다.
책상에서 잠들어 있던 하드 파우치를 꺼내서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를 넣어서, 요즘은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 성능 평가
지금부터는 외장하드케이스의 성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벤치마크 테스트는 정확한 측정 장비가 아닌 컴퓨터를 이용하였고, 측정에 사용된 하드디스크와 메인보드의 특성에 따라서 측정 결과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절대적으로 정확한 측정 결과로 보지 말고 참고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디스크는 WD 500GB SATA2 하드디스크과 OCZ 250GB SATA3 SSD를 주로 하여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 ATTO Disk Benchmark 테스트
OCZ의 256GB SSD를 장착하고 속도를 측정하였는데, 역시 SATA3를 지원하는 SSD의 능력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케이스에 OCZ SSD를 장착을 하고 측정한 결과는 420MB/s이고, OCZ SSD를 컴퓨터 메인보드에 바로 연결을 하여 측정한 결과는 500MB/s으로 Read/Wrire를 합니다.
두 측정 결과를 보면 메인보드에 장착할 때와 거의 유사한 Read/Write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 정도 성능이라면 외장 하드디스크가 내장 하드디스크와 유사한 성능입니다.
WD 500GB SATA2.0 하드디스크를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에 장착하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 전반적으로 속도가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용량이 큰 데이터 전송에서 속도가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을 했습니다.
몇 번 테스트를 반복하였는데, 동일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사용하고 있던 외장하드케이스에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비교되는 하드케이스에서는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하드디스크의 문제인가 해서, 도시바 HDD를 가지고 측정을 해 보았습니다. TOSHIBA(도시바)의 오래된 HDD를 연결하여 벤치마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역시,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의 속도가 큰 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에 약간 느려지는 현상이 동일하게 발생을 하였습니다.
이 HDD는 조금 오래된 HDD 제품이라 전송 속도가 매우 느립니다. 이 제품에서도 동일하게 대용량 전송에서 갑자기 느려지는 현상이 발생을 했습니다.
성능 비교 테스트를 위해서 삼성 S3와 WD My Passport Ultra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한때 유명했던 삼성 S3 외장하드디스크의 속도는 81MB/s이고, 조금 늦게 출시된 WD My Passport Ultra는 92MB/s으로 측정이 되었습니다.
결과로 본다면,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확실히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용량이 큰 데이터를 전송할 때에 약간의 속도 저하가 있지만, 그 속도가 이 제품에 비해서 더 빠릅니다.
ATTO DiskBenchMark를 통해서 5종류의 외장하드디스크를 테스트해 보았는데, 5개 중에 속도로 본다면 2등을 했습니다.
■ CrystalDiskMark 테스트
OCZ 256GB SATA3.0 SSD를 장착하여 측정한 결과는 Seq 테스트에서 430MB/s로 매우 높게 나왔습니다.
WD 500GB SATA2.0 하드디스크를 장착하고 측정한 결과도 속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단지, 상대적으로 Write 속도가 조금 떨어지네요.
■ 실제 파일 전송 테스트
실제 전송 성능을 보기 위해서, 4GB 용량의 파일을 복사하여 보았습니다.
메인보드에 직접 연결된 SSD에서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의 하드디스크에 파일을 복사하여 보고, 반대로 외장하드디스크에서 내장 SSD로 복사를 해 보았습니다. 두 결과 모두 100MB/s 이상의 전송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에서 비교가 되었던 외장하드디스크를 이용해서, 동일하게 복사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용량이 큰 부분에서 속도 차이가 났었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 어떻게 차이가 날지 궁금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역시 전송 속도는 차이가 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삼성 S3의 복사 속도를 측정해 보았는데, 확실히 최신 버전의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가 성능이 좋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리온톤 BT-E25 USB 3.0 2.5인치 외장하드케이스 평가
벤치마크에서 용량이 큰 파일을 전송할 때에 속도가 약간 처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실제 사용을 해 보면 문제점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벤치마크로 보면 전송 속도는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디스크 5개 중에서 2등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성능을 보면 공동 1등으로 성능이 좋았습니다.
제품을 점수로 평가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렌섬웨어 또는 실수로 파일이 삭제되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백업을 하는 습관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노트북의 경우 내부 저장 장치의 용량이 작고 SSD를 메인보드에 장착하기 힘든 경우에, SSD를 빌리온톤 BT-E25 외장하드케이스에 장착하여 사용을 하면 매우 유용하고 편리합니다.
물론, SSD를 노트북에 직접 연결하였을 때와 외장하드케이스로 연결을 하였을 때에 컴퓨터의 리소스 사용량의 차이는 많기 때문가 있기는 합니다. 작업을 하면서 임시 저장을 하거나 백업용으로 추천을 해봅니다.
원본 출처 : https://blog.naver.com/iamsmartin/22108127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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