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모바일 기기가 USB 연결 방식으로 micro-USB 5핀 방식을 사용하고 최근에는 USB Type-C (USB-C) 포트가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그러나 애플은 모바일 기기에 독자적인 라이트닝(Lightning) 커넥터를 쓰기 때문에 애플 기기 사용자는 라이트닝 전용 케이블(Lightning to USB)을 구매해야 한다. 문제는 USB 충전 케이블은 주기적으로 손상되기 쉬운 소모품이지만 라이트닝 케이블은 애플 MFi (Made for iPhone/iPad/iPod) 인증을 받아야 하므로 다른 케이블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부담이 크다.
따라서 라이트닝 케이블은 한번 구매할 때 가격이 비싸더라도 안정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찾기 마련인데, HALO BACK 슈퍼 케이블(Super Cable)은 방탄복에 들어가는 케블라(Kevlar) 소재를 더해 내구성을 극대화하고 쉽게 손상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
방탄복 소재 사용해 초고강도 실현한 라이트닝 케이블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애플 라이트닝 단자와 USB Type-A 포트를 통해 애플 모바일 기기와 PC/어댑터의 연결을 지원하는 Lightning to USB 케이블이다. 색상은 레드와 블랙 2가지로 케이블 길이는 1.2m에 무게는 약 28g으로 애플 기기에 포함되는 정품 케이블(1m, 20g)보다 약간 길고 무겁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의 가장 큰 특징은 내구성이다. 선꼬임을 방지하고 마찰 손상을 줄이는 나일론 직조 피복층에 TPE 피복재를 사용했다. 내부 전원선은 23 AWG의 주석도금 구리선을 사용해 2.4A 이상의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신호선에는 30 AWG 주석도금 구리선과 외부 노이즈를 차단하고 내구성을 높이는 알루미늄 박막 및 금속 메쉬의 2중 실드층을 적용해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내부 구리선에는 강철의 5배에 달하는 인장 강도로 각종 방탄 소재로 널리 사용되는 듀퐁(DuPont)사의 케블라 섬유를 써서 고순도 구리선을 감싸고, 추가로 2개의 케블라 심을 함께 배치해 외부에서 가해지는 힘으로부터 케이블을 보호한다.
실제로 HALO BACK 슈퍼 케이블을 잘라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나일론 직조 피복층과 TPE 피복재 안에 외부 노이즈를 차단하는 동시에 내부 케이블을 보호하는 알루미늄 박막과 금속 메쉬(편조 쉴드)가 적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저가형 케이블이 아닌 MFi 인증을 받은 케이블들은 대부분 비슷한 2중 쉴드 방식을 사용한다.
알루미늄 박막까지 벗기고 케이블 안쪽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HALO BACK 슈퍼 케이블의 특징 케블라 섬유가 들어간 흰색과 녹색의 30 AWG 신호 케이블과 훨씬 두꺼운 빨간색 23 AWG 전원 케이블, 그리고 그라운드 케이블이 나온다. 각각의 케이블에는 인장 강도를 보강하기 위한 케블라 섬유가 함께 사용됐으며, 바깥 부분에도 케블라 섬유 심이 추가되어 케이블 전체 강도를 한층 더 높여준다.
라이트닝 커넥터 부분도 케이블 단선을 막아주는 이너 몰딩, 금속 쉴드, 실리콘까지 이용한 3중 고정 방식으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대충 씌워놓은 것이 아니라 3가지 모두 커넥터와 케이블 사이에 매우 단단한게 고정시켜 니퍼 등 공구를 이용해 강제로 잡아 뜯어내야 내부를 볼 수 있을 정도다.
케블라 섬유를 추가하고 커넥터-케이블 결합 안정성을 높이면서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자동차를 잡아 끌어도 끊어지지 않고 2만 번이 넘는 케이블 굽힘 테스트도 통과할 정도로 내구성이 향상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케이블 중간에는 선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거나 케이블을 휴대할 때 간편하게 선 정리를 할 수 있는 벨크로 타이가 달려있다. 또한 벨크로 타이를 이용해 케이블을 자주 사용하는 곳에 고정시킬 수 있도록 3개의 벨크로 스티커가 함께 제공된다.
USB-C와 마찬가지로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는 위/아래 상관 없이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지만 USB Type-A 커넥터는 연결 전에 커넥터 방향을 확인해야 장착 가능하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USB 커넥터의 윗쪽 부분만 살짝 튀어나오게 해서 눈으로 직접 커넥터를 확인하지 않고 손으로 잡기만 해도 위/아래 방향을 알 수 있는 특허받은 블라인드 플러그 디자인을 적용했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 구성품은 레드/블랙 색상의 케이블과 휴대용 파우치, 3개의 벨크로 스티커, 그리고 HALO BACK 제품 가이드로 이뤄진다. 국내 유통사인 MK 코퍼레이션을 통해 18개월 품질 보증을 지원한다.
애플 MFi 인증으로 안정적인 충전 지원
애플 MFi 인증 액세서리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 기기에서 정상 작동을 인증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MFi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도 사용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충전 속도가 떨어지거나 iOS 업데이트 이후 연결이 막히는 경우도 많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애플로부터 MFi 인증을 받은 공식 액세서리로 호환성과 고속충전이 보장된다.
MFi 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형 케이블은 가격은 싸지만 충전 전압이 떨어져 아이패드처럼 고속충전이 필요한 기기에서는 충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아이패드 프로 10.5 충전시 5V 2A의 안정적인 충전이 가능하다.
실제로 MFi 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형 라이트닝 케이블과 아이패드 프로에 포함된 애플 정품 케이블, 그리고 HALO BACK 슈퍼 케이블을 비교해보면 저가형 케이블은 5V 0.5A 충전으로 아이패드에서 아예 충전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 정품 라이트닝 케이블도 5V 1.7A 안팎으로 충전 속도가 약간 떨어지는데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5V 2A 이상으로 애플 정품 케이블보다 빠르고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벨킨(Belkin)의 라이트닝 케이블과 비슷한 충전이 가능했다.
HALO BACK 슈퍼 케이블은 애플 라이트닝 케이블 사용자들이 늘 걱정하는 케이블 손상을 케블라 소재를 사용해 보강한 제품으로 일반 MFi 인증 라이트닝 케이블 가격에 향상된 내구성을 제공한다. 사후 지원이 긴 애플 기기 특성상 라이트닝 케이블을 교체하거나 추가로 구매하는 일이 많은데 저렴한 MFi 미인증 케이블보다는 확실한 제품을 오래 쓰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다.
한편, 애플이 최근 아이패드 프로와 차세대 아이폰에 고속 충전 기능을 넣으면서 USB-C to 라이트닝 케이블이 각광받고 있는데, HALO BACK에서도 USB Type-A 모델에 이어 USB Type-C 슈퍼 케이블과 micro USB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라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