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13인치 모델을 사용 중인데 동영상을 고화질로 랜더링 걸거나 CPU점유율이 높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맥북도 어쩔 수 없이 발열이 많이나고 팬돌아가는 소음도 심합니다.
그간 노트북을 살짝 띄워서 사용하는 거치대를 제가 직접 종이로 만들어서 썼어요. 뭐 적응의 동물이라 그냥저냥 사용했는데 그래도 팬이 돌아가는 쿨러나 노트북쿨링패드가 있으면 좀 나을 것 같아 이번에 얼리봇 태풍 K5 노트북 쿨러로 교체해 봤습니다.
현재 에누리 최저가로 17,800원의 극강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처음에 보고 떠오른 건 메인보드 박스 ㅋ
제품 사진이나 제품명이 박스 어디에도 안써있더군요. 그래도 깔끔한 박싱은 좋은 것 같습니다.
비닐포장에 넣어져 있고 양 옆에 스폰지로 덧대어 있어서 파손의 위험은 크게 없겠더군요.
구성품은 노트북쿨러 본체와 USB케이블이에요. 보통 필요없더라도 설명서나 보증서가 한장씩 들어가 있는데 특이하게 아무 종이도 없었어요. 사실 사용법을 따로 볼 필요는 없으니 패스~
전면을 보면 120mm 팬 1개, 70mm 4개 총 5개의 팬이 장착되어 있고 쿨링패드상단은 메탈 그릴로 되어 있어서 노트북과 닿았을 때 열 확산에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USB케이블로 한쪽은 노트북에 다른 한쪽은 노트북쿨러에 연결하면됩니다.
아래 부분에 있는 미끌림을 방지하고 내려갈때 걸리도록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구요.
상단에 컨트롤러 부분이 있습니다. 저 부분에서 USB포트를 통해 각 팬에 전원을 공급하고 팬속도를 조절하고 그러합니다.
아래 부분도 바람이 잘 통하게 육각 매쉬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1~4단계 높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약 40도까지 올라가는 것 같았습니다.
제일 높이 올리면 이정도에요. 이정도 각도로 쓰시는 분들은 대부분 별도의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하시더군요. 저는 따로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아서 낮게 씁니다.
맥북프로와 합체!
13인치 노트북인데 크기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15인치까지는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보이네요.
책상으로 가져와서 그 전에 사용하던 자작 거치대와 함께 사진 찍어봤네요.ㅎ
USB를 연결하고 노트북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팬이 같이 돌아가기 시작하고 아래에서 은은한 불빛이 올라옵니다.
노트북을 치워보니 5개의 팬들이 열일하고 있네요. 디자인이 게이밍 노트북과 디자인으로 찰떡궁합일 것 같았습니다.
노트북쿨러 중 중요한 부분의 하나가 소음인데 얼리봇 태풍 K5 노트북 쿨러는 저렴한 가격임에도 소음이 심하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 소음을 테스트해보기 위해 동영상으로 촬영해봤는데요. 디지털 카메라의 마이크가 실제보다 소리를 민감하게 잡으니 그 부분을 고려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얼리봇 태풍K5가 총 5개의 팬이 작동함에도 이정도의 소음이면 준수한 편으로 보여지네요. 고가의 노트북쿨러들이 얼마나 훌륭한 성능을 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가성비라면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 생각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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