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드라이브 블랙박스 GXR1000 체험 신청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무리 할때가 다 되었네요..
시간 참 빨리 갑니다 ㅎㅎㅎㅎ
나이 숫자만큼 점점 더 빨리 시간이 간다고 하더니만 그 말에 완전 공감하고 있는 요즘 입니다 ^^;;;;
어쨌거나 이젠 마무리 할때가 되었으니 한달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
파인드라이브 GXR1000 체험단이고 파인드라이브에서도 홍보를 위해 이런 체험단을 진행하시니 좋은 말 많이 써주는게 좋을 수 있지만
좋은 말은 다른 분들이 많이 적어주시리라 보고^^;;
개선되어야 할 부분도 있다면 그런것도 알려주고 반영되어 개선된 블랙박스가 나온다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솔직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먼저 파인드라이브 GXR1000를 사용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들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시큐리티 라이팅 입니다.
홍채를 형상화한 파인드라이브 GXR1000의 시큐리티 라이팅은 언제 어디서든 "내가 지켜보고있다"라고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주차시에도 좀더 안심이 되더라구요.
저번처럼 지하주차장에서 누군가 우리차에 사고를 냈다면 블랙박스가 없고 양심없는 운전자라면 그냥 갈 수도 있을거라 생각되거든요.
하지만 이렇게 확실히 눈에 띄는 시큐리티 라이팅으로 "내가 다 봤고, 다 찍어놨어"라고 보여준다면
아마도 그냥 가기 보다는 차주에게 연락하는 분들이 많아 질거라 보여집니다.
그냥 지나가다가도 눈에 띄는 파인드라이브 GXR1000의 시큐리티라이팅 최고입니다 ㅎㅎㅎ
그리고 두번째로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LCD 입니다.
IPS 패널이 사용된 4인치 LCD는 정말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밝은 날이건 어두운 곳이건 화면보려고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잘 보이기 때문에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Super Full HD로 저장되는 영상 역시 최고입니다.
블랙박스의 기본이라면 영상을 기록하고 그 영상을 보고 확인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기본에 충실한 블랙박스 파인드라이브 GXR1000 이라고 볼 수 있죠.
아래 영상은 오늘 오전에 찍은 제주도 사계해안도로 입니다. 멀리 산방산도 보이구요 ㅎㅎ
저장된 영상이 너무 깔끔하기 때문에 이런 제주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담아서 종종 올려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제 파인드라이브 GXR1000을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입니다.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 입니다^^
첫번째는 메모리 관련 부분입니다.
체험제품인 파인드라이브 GXR1000은 메모리 32GB 짜리 였는데 64GB나 128GB 까지 가능한거 같습니다.
파인드라이브 GXR1000은 Super Full HD 로 영상이 저장되는데 저장된 영상을 보니 파일 1개당 용량이 64M 정도 되더라구요.
주행영상, 주차영상, 이벤트영상 등등등을 저장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32GB 메모리 가지고는 많이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실제로 후기에 사용하려고 수동녹화 했다가 나중에 집에와서 보니 이미 지워지고 다른 영상이 들어가 있던 경우도 있었거든요.
가격도 아주 저렴한것도 아니고 하니 차라리 32GB 옵션은 과감하게 제외 하고 기본 64GB에 128은 옵션으로 선택가능하게 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두번째는 거치대 부분입니다.
이번에 체험하셨던 분들 대부분이 그러하시겠지만 기존에 블랙박스가 달려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파인드라이브 GXR1000를 설치하셨을거 같은데요.
저역시도 그러하구요..
그러다 보니 설치 위치가 전면 유리 정중앙이 아닌 약간 옆에 부착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파인드라이브 GXR1000 거치대는 부착 후 위아래로만 조절이 가능하게 되어 있구요.
파인드라이브 GXR1000은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부착이 되게 되구요.
그래서 녹화된 영상을 보면 약간 기울어진 상태로 녹화가 되어 있구요.
뭐 큰 차이는 아니긴 하지만 하는 일이 그러다 보니 그런지 좌우도 딱 맞고, 반듯하고 그런걸 많이 따지게 되더라구요 ㅎㅎㅎㅎ
그래서 거치대 역시 상하 뿐만이 아니라 좌우로도 움직일 수 있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외장 GPS 부분도 외장이 아닌 내장형으로 가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파인드라이브 GXR1000의 기본가격이 낮은 편은 아닌데 거기에 GPS는 추가로 구입해야 한다고 하면 ..
차라리 가격이 조금더 오르더라도 내장으로 가버리는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나을거 같아요.
기본가격으로 다 해결되는거랑 추가로 돈 더 내야 한다는거랑 받아들이는게 좀 다르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번에 펌웨어 업데이트 하고 나서 변경된 부분인데 통일성이 있으면 어떨까 해서 적어 봅니다.
파인드라이브 GXR1000 펌웨어 업데이트 후 시계화면이 추가가 되었는데요.
뭔가 동작이 없으면 1분후 LCD 화면이 시계화면으로 전환이 됩니다. 위 사진처럼요~
이상태에서 ADAS 관련 알람 차선이탈이나 충돌주의 같은 알람이 발생할 경우에 소리만 삐삐삑 나고 화면에는 어떤 알람인지 표시가 되지 않습니다.
대신 안전운전 관련 알람 발생시에는 화면이 전환되고 이전처럼 알람소리와 영상이 동시에 나오구요.
이부분은 통일성있게 가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어떤건 화면전환되면서 보이고, 어떤건 소리만 나고 하는것 보다는 말이죠.
개인적으로는 화면에 보이게 하는게 어떤 알람인지도 알수 있고 해서 더 나은거 같아요 ㅎㅎ
한달여 파인드라이브 GXR1000를 체험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을 적어 봤는데요,
가격이 조금 부담되는거 말고는 단점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랙박스보다 모든점이 우수해서 그런지 다 좋아보이고 이런게 블랙박스구나 싶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참 마음에 드는 제품입니다.
2~3천만원짜리 차 사면서 블랙박스에 들어가는 비용은 아까워 하고 그러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확 드는 그런 제품이에요 ㅎㅎ
인연이 되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GXR1000에 담긴 이런저런 모습들을 계속해서 공유해 보고 싶기도 하구요^^
이상 파인드라이브 GXR1000의 체험단으로 활동한 제주사는 민남매 아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