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컴퓨터, 태블릿, 노트북 그리고 스마트폰 등은 이제 스탠드-얼론 개념의 독립적인 IT 기기 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실제 각 기기들은 자체적인 성능적인 요소 외에도 "인터넷"으로 통칭이 되는 외부 연결 망이 없다라면 이제는 사용하기 불가능할 정도의 기기이다. 이런 IT 관련 환경의 변화로 인해 유, 무선 공유기는 마치 가전 제품과도 같은 이미지가 되어 버렸다. 공유기의 발전은 단순 외부 통신망을 유선과 와이파이로 스위칭을 해주는 단순한 기능 외에도 이제는 나스를 대체한다던가 연결되는 다양한 기기의 트래픽 마저도 제어가 가능한 형태로 꾸준하게 진화 되고 있다.
오늘 브레인박스의 기사로 만나볼 제품은 바로 넷기어에서 모니터링 기능을 극대화하여 차별화 할 수 있는 기가비트 스위치 허브이다. 과연 이 허브가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 천천히 확인해 보도로 하자.
넷기어, 스마트 클라우드 스위치 허브 GC110
기타 제품의 패키지 그다지 많은 부품들을 가지고 있지 않다. 간단한 설치 안내 설명서와 스위칭 허브를 마운트 할 수 있는 여분의 나사 그리고 12V 1.5A 출력을 하는 어댑터 정도가 포함되어 있다.
GC110 기가비트 스위칭 허브의 본체 전면은 상당히 간단하다. 제품의 상태 표시를 위한 2개의 LED가 전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흰색 스틸로 만들어진 외부 모습을 가지고 있다.
제품의 후면은 총 8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를 가지고 있으며 마개로 막혀져 있는 9번과 10번 포트는 SFP 광 포트 지원 포트이다. 그리고 GC110 제품과 GC110P 제품은 약간 다른 형태를 띄이고 있는데 이 2가지 모델은 랜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입력 받을 수 있는 POE 기능이 추가가 되어 있는냐 없는냐 여부이다.
제품의 후면도 역시 스틸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벽면에 부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흠을 만들어 주었다.
넷기어, 스마트 클라우드 스위치 허브 GC510P
간단하게 먼저 살펴 봤던 GC110 모델과 달리 GC510P 모델은 랜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입력 받는 POE 기능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POE 장비를 연결할 경우 최대 65W 정도의 출력을 지원하는데 이로 인해 많은 전력을 직접 받아야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컴퓨터에 사용되는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입력 받는다.
GC110 스위칭 허브에 비해 높은 전원을 입력 받으며 그리고 출력을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발열량이 있는 편이다. GC110과 동일한 외형을 가지고 있지만 상단과 좌, 우측은 모두 타공을 해두어 원활한 공기흐름을 돕고 있다. 전면도 역시 앞서 봤던 GC110 과 큰 차이가 없다. 제품의 재질도 역시 동일한 스틸 소재를 사용하였다.
포함되어 있는 제품의 부속품은 설치 가이드와 랙 마운트에 연결할 수 있는 가이드와 여부의 나사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GC110에 비해 약 1.5 배 정도의 큰 크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랙 등에 마운트를 필요로 한다라면 이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하다.
제품의 바닥면은 마운트를 위한 홀 정도만 가지고 있다.
먼저 봤던 GC110 과 100% 동일한 출력 랜 포트를 가지고 있는데 8개의 기가비트 랜 포트와 2개의 SPF 광입력을 받을 수 있는 2개의 포트로 구성하며 단지 다른 것은 POE 기능에 필요한 전원 때문에 일반적인 컴퓨터 케이블과 동일한 전원 입력단을 가지고 있다라는 점이다.
넷기어 GC510P와 GC110의 크기 비교
앱을 통한 간단한 모니터링 및 설정 - Netgear Insight App 이용
이 스위칭 허브의 최고 장점은 바로 앱을 통해 해당 제품에서 발생하는 트래픽 등 연결되어 있는 컴퓨터 혹은 노트북의 여러가지 제어를 할 수 있다라는 점이다. PC 기반의 앱인 "넷기어 지니" 를 통해 어느 정도 제어도 가능하지만 오늘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이 허브의 정보 등이 확인 가능한지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8개의 랜포트가 모두 업링크, 다운링크가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DHCP 기능이 있는 아무 유, 무선 공유기와 연결을 하더라고 바로 작동을 한다. 그리고 행여나 발생할 수 있는 IP 충돌 등과 피하기 위해서 이 허브는 자체적으로 "192.168.0.239" 의 아이피를 갖는다. 그리고 애플의 앱스토어에서는 아쉽게도 한글로 "넷기어"를 검색하면 아무런 앱이 나오지 않는다. 가능하면 영문으로 "Netgear" 를 검색하길 바란다.
넷기어의 인사이트 앱은 스마트폰의 앱을 통해 넷기어 제품군들의 전체적인 제어 및 상태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다라는 큰 특징을 갖고 있는데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제어 가능한 최초로 만들어진 앱이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해당 앱을 인스톨하게 되면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것인 별도의 자신만의 네트워크로 묶는 것이다. 이 경우 초기 비밀번호 등이 하나로 통합이 되어 일괄로 관리가 가능한데 만약 넷기어의 인터넷 공유기 그리고 이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라면 하나의 비밀 번호와 아이디로 어드민의 권한을 갖게 된다.
넷기어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 가입을 하고 그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게 되면 왼쪽과 같은 초기 화면을 만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자신이 사용하는 공유기, 허브, 혹은 나스 등을 선택한 후 네트워크을 스캔하게 되면 자동적으로 넷기어 제품을 등록해 준다.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점은 초기 제품의 경우는 상당히 오랜 시간 등록 시간을 갖게 되는데 그 이유는 해당 네트워크 장비의 최신 펌웨어를 자동적으로 업데이트 해주고 아울러 해당 장비의 리부팅까지도 진행을 해주기 때문이다. 앱이 다운 되거나 하는 현상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사이트 앱에 GC510P를 등록한 후 펌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허브의 리부팅을 거친 후에 정상적인 인식 그리고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두번째, 캡쳐 이미지를 보게 되면 하단에 리부팅 중이라고 나오고 리부팅 후에는 정상적으로 아이피를 받아 작동을 하고 있다고 보여준다.
등록이 된 해당 장비의 터치하에 들어가 보게 되면 해당 포트의 정보 등과 POE 를 지원하는 허브이기 때문에 각 포트 마다 소비전력량을 측정 해서 적절하게 배분해 줄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하고 있었다.
앱을 통한 스위칭 허브 모니터링을 하나로 넷기어 GC110, GC510P
오늘 브레인박스 기사를 통해 본 넷기어의 클라우드 스위칭 허브 GC110과 GC510P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히 생소한 허브 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실제 허브의 이러한 자세한 제어 및 데이터 파악을 필요로 한 것은 네트워크 어드민 정도의 업무를 보고 있는 관리자급 들일 것이다. 예전에는 이런 데이터의 흐름 및 트래픽 등을 보기 위해서는 별도의 서버를 두어 그 서버를 통해 측정을 하는 조금 더 복잡한 구조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한 이 2가지 제품들은 이런 부분을 간단하게 앱의 설치 만으로 제어 및 분석을 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해 보인다. 이런 분석 데이터를 얻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서버의 구축 및 별도의 인원을 두어야 하는 등 많은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다. 서버 단에서 해당 스위칭 허브를 사용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한 포트 숫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 허브를 통해 다른 허브에 연결하여 파티션 (혹은 방 별로) 을 나누어 네트워크 제어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라면 상당히 쉽게 트래픽 및 해당 랜 포트의 사용량을 분석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POE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상위 모델인 GC510P 제품은 이 허브를 통해 별도의 전원 케이블을 필요하지 않은 네트워크 카메라 혹은 키폰 등을 연결할 수 있다 라는 것도 역시 큰 장점을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브레인박스 이원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