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커피레이크의 물량 부족 사태 때문에 '환상종', '페이퍼런칭'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CPU 자체가 잘 나온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CPU 부족 사태외에도 넘어야할 허들이 있으니 바로 시스템 구축 비용 문제다. 메모리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가격을 다시 말해봐야 입만 아프고, 메인보드는 고가의 Z370 칩셋 보드만 나와 있다.
이런 상황에서 그나마 가격 타협을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메인보드인데, 현재 국내 출시 중인 Z370 칩셋 메인보드 중 가장 합리적 가격이 제시된 ASRock Z370 Pro4 디앤디컴 메인보드에 대해 알아보겠다.
10페이즈 전원부에 합리적 가격의 메인보드
ASRock Z370 Pro4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현재 출시중인 Z370 메인보드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라는 점을 들 수 있다.(2017년 10월 20일 기준 약 15만 5천원)
해당 제품은 ISL95856 4+3 멀티페이즈 PWM 레귤레이터 기반의 10페이즈 전원부 페이즈 구성을 이루고 있으며, 4개의 메모리 슬롯은 오버클럭시 DDR4 4266MHz 이상의 고성능 메모리를 지원한다.
고클럭 메모리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외곡에 대응하기 위해 회로 디자인을 최적화하고 독립 설계한 하이퍼 DDR4 메모리 기술이 적용된 것 또한 해당 제품의 또 다른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스토리지 장비 장착을 위해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SATA 포트는 Z370 칩셋 자체적으로 지원되는 6개의 SATA 6Gbps 포트가 구현되어 있으며, 인텔 옵테인 메모리나 여타 최신 고성능 NVMe SSD 사용을 위한 32Gbps 대역폭의 Ultra M.2 소켓도 구현되어 있다.
확장 슬롯은 2개의 PCIe x16 슬롯과 3개의 PCIe x1 슬롯에 더해 지금은 신규 제품을 찾아보기 어려운 PCI 슬롯도 1개 추가 구성되어 확장 카드 활용 폭을 넓혔다.
2개의 PCIe x16 슬롯은 PCIe 3.0 x16Lane과 PCIe 3.0 x4Lane 구성으로 x8/ x8 방식의 멀티 GPU 구성이나 NVIDIA의 SLI 구성은 지원하지 않지만, AMD의 크로스파이어X 구성은 가능하다.
추가로 제품 악세서리로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M.2 2230 타입 WiFi/블루투스 모듈 장착을 위한 M.2 소켓(키 E)이 추가로 제공되며, 백패널 쪽에도 시스템 내부로 안테나 연장 케이블 고정을 위한 브라켓이 구성되어 있다.
트리플 그래픽 출력 포트와 USB Type-C 지원
ASRock Z370 Pro4 디앤디컴 메인보드의 백패널 구성을 보면, 앞서 언급한 내부 WiFi/블루투스 모듈 장착시 내부 안테나 연장 케이블 고정을 위한 브라켓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 USB 3.0 6개(Type-A 5ea/ Type-C 1ea) 리얼텍 ALC892 기반 6채널 HD 오디오 잭, 인텔 i219V 기반 기가비트 LAN, PS/2 콤보 포트가 제공된다.
추가로 CPU 통합 그래픽 출력을 위해 HDMI(4096x2160 @ 30Hz)/ DVI(1920x1200 @ 60Hz)/ D-SUB(1920x1200 @ 60Hz) 세 개의 디스플레이 포트를 갖추고 있어, 커피레이크 CPU 통합 그래픽 코어만으로도 트리플 모니터 출력이 가능하다.
메인보드외 추가로 메뉴얼과 I/O 쉴드, 드라이버/ 유틸리티, 2개의 SATA 데이터 케이블 및 M.2 디바이스 고정을 위한 3개의 나사가 제공되는, 제품의 가격과 타겟층을 고려했을 때 무난한 구성품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