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가형 마우스의 경우 디자인과 가격이 구입에 중요한 요건인데 반해 게이밍 마우스는 퍼포먼스와 기능성을 먼저 따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단순히 화려한 디자인 만으로 게이밍 마우스라 광고 하는 제품들이 시중에 상당히 많은데 반드시 스펙은 일반 마우스와 동일한 경우가 많아 반드시 스펙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게이밍 마우스는 어떤 센서나 버튼을 사용했는지 분명히 적시되어 있어야 하며 일정수준 이상의 DPI 지원 및 실시간 변경 등도 지원되어야 한다. 또한 고급형 게이밍 마우스의 경우 S/W를 제공해 커스텀이 가능하도록 배려하는 것도 일반적이다.
이번에 리뷰를 진행 할 한성컴퓨터 BOSSMONSTER MLv.67 퍼포먼스에 특화된 게이밍 마우스를 구입하고자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상단에 말씀드린 모든 조건을 만족시킨다. 정교한 컨트롤을 위한 Pixart PMW 3360 옵티컬 센서를 탑재한 제품으로 최대 12,000 DPI를 지원해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FPS 게임등에서 만족스런 조작감을 경험할 수 있으며 전용 S/W를 통해 자신에 최적화된 셋팅 및 프로파일 저장이 가능하다.
또한 마우스로고와 하단에 8단계 RGB 백라이트를 지원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손쉽게 지정된 DPI를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리라 예측된다. 리뷰를 통해 디자인 및 특징을 살펴보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 본제품은 테스트 용 기기로 실제 판매 제품과 스펙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풀KIT 의 모습으로 마우스와 퀵 매뉴얼이 동봉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설명서는 한성컴퓨터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25.7 x 67.5 x 39mm 의 크기와 88g 의 무게로 최근 출시되는 경쟁 제품대비 가볍고 날렵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반 게이밍 마우스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노멀한 느낌을 주어 가족들이 사용하는 PC환경에도 잘 어울린다. (성인 남성은 물론 여성이나 청소년 등도 부담없이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기의 디자인은 상당히 깔끔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곡선의 멋을 살린 제품으로 무광 블랙 컬러를 적용해 땀이나 먼지 등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으며 마감 완성도를 높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오른손잡이에 특화된 제품들과 달리 좌우대칭 디자인을 적용해 오른손 뿐만 아니라 왼손잡이 들도 게이밍 마우스로 활용할 수 있다. (S/W를 통해 버튼의 동작을 변경할 수 있다.)
마우스 전면부의 모습으로 PC사용을 위한 좌/우 버튼이 설치되어 있으며 중앙에는 스크롤 휠이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경쾌한 클릭감으로 확연한 피드백을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2천만회 클릭의 높은 내구도를 가진 Omron 스위치가 설치되어 연타가 많고 힘을주어 버튼을 누르는 게임 환경에서 높은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스크롤 휠은 사진과 같이 돌기가 형성되어 미끄러짐 없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가능하며 살짝 걸리는 느낌을 주어 정확성 높은 스크롤이 가능하다. 여기에 버튼 기능도 지원해 원하는 기능을 지정 후 활용할 수 있다.
스크롤 휠 하단에는 DPI 조정을 위한 전용 버튼을 제공한다. 총 8단계 DPI 조정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DPI가 변경될 때 LED 컬로도 함께 바뀌어 자신이 어떤 DPI 상태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영상을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특히 이 제품은 최대 12,000 DPI를 지원해 오버워치와 같이 빠른 움직임이 필수적인 게임에서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12,000FPS 의 높은 스캔율 지원으로 미세한 움직임 하나하나를 캐치해 실시간으로 적용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움직임으로 사격을 하거나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
기기 우측면의 모습으로 엄지손가락이 미끄러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러버느낌의 재질을 적용했으며 (상판대비 마찰력이 대단히 높다.) 웹서핑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뒤로 가기 버튼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립감을 높이기 위해 곡선 형탤로 구성된 제품으로 손에 딱 붙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한성컴퓨터 TFG 로고에 RGB LED를 적용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기기 바닥면의 모습으로 도입부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Pixart PMW 3360 옵티컬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Pixart PMW 3360 옵티컬 센서는 신뢰할 수 있는 정확한 트래킹과 정교한 컨트롤 지원으로 고가의 게이밍 마우스에서 사용되고 있다.
후면 테두리 부분에는 RGB LED가 장착되어 있으며 부드럽고 빠른 움직임을 위한 테프론 글라이드가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마찰력이 적어 대부분의 마우스패드에서 거침없는 빠른 움직임이 가능하다.
@ 단, 나무바닥 등에서 사용할 경우 마찰력이 적어 쉽게 미끄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필자와 같이 마찰력이 적은 환경에서 마우스 사용이 힘든 유저들이라면 꼭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상단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DPI 버튼을 누를때 마다 사진과 같이 TFG 로고와 하단의 LED에 조명이 들어온다. 디자인 만족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직관적으로 DPI 설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S/W를 통해 LED 컬러를 변경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으로 인해 케이블이 단선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기와 케이블이 연결되는 부분에 쉴드 처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약 1.8M 의 넉넉한 케이블 길이로 여유롭게 PC나 노트북과 연결할 수 있으며 노이즈 방지를 위해 페라이트 코어도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0g을 훌쩍 넘어가는 일반 게이밍 마우스와 달리 비교적 가벼운 무게로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블에 따라 약간의 무게차는 발생할 수 있다.)
일반 마우스와는 확연히 비교되는 높은 하드웨어 스펙이 인상적이었다. 이번에는 S/W를 통해 지원 기능을 살펴보고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확인해 보도록 하자.
커스텀을 지원하지 않는 저가형 게이밍 마우스와 달리 한성컴퓨터 홈페이지에서 전용 S/W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사용 설명서도 제공되어 기기의 사용 방법이나 셋팅 방법 등을 손쉽게 숙지할 수 있다.
전용 프로그램을 실행한 모습으로 4개의 프로파일이 지원되어 다수의 사람들이 독립적인 셋팅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키 메뉴에서는 각 버튼의 기능을 지정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포먼스 메뉴의 모습으로 8단계 DPI 설정시 값을 임의대로 지정할 수 있으며 가독소 및 폴링레이트 지정도 가능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조명 메뉴의 실행 모습으로 8단계 DPI에 따른 조명 컬러를 사용자 임의대로 변경할 수 있으며 밝기와 숨쉬기 시간 (LED가 깜빡이는 시간) 등을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그립감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손을 꽉 채우는 기존의 게이밍 마우스와는 다소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유선형 구조로 밀착력은 여전히 뛰어나지만 가볍게 쥐고 사용할 수 있었으며 꽉 끼는 느낌없이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큰 게이밍 마우스에 부담을 느끼는 유저나 손이 작은 여성 및 청소년 들이 특히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가벼운 무게 또한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높은 DPI 와 가벼운 무게가 결합된 제품으로 빠른 움직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모델이다. 작은 움직임에도 빠르게 반응하게 때문에 과격하게 마우스를 움직일 필요가 없었으며 이로인해 손목등의 피로감도 적었다.
센서감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Pixart PMW 3360 옵티컬 센서를 탑재한 모델답게 마우스패드는 물론 책상, 가죽, 천, 비닐 등에서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유리나 투명한 비닐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표면에서 작동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유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그라운드를 이용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정확한 움직임이 필요한 게임 특성을 감안해 DPI를 낮추고 게임을 진행했다.
마우스의 작은 움직임에도 정확히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미끄러지는 느낌없이 깔끔하게 동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 디자인 부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마찰력이 적어 나무바닥에서는 적응이 힘들었다. 필자와 같이 미세한 마우스 컨트롤이 불가한 유저라면 꼭 마우스 패드를 사용하기 바란다.
오버워치를 이용해 게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으로 현란한 움직임에도 원하는 대로 컨틀롤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정확한 에임 설정이 가능했다. 특히 최대 12,000 DPI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더 빠르고 정확한 움직임을 원하는 유저들의 니즈를 충분히 충족시켜 주리라 생각한다.
이 제품의 장점은 명확하다. 동 가격대의 게이밍 마우스와 확연히 비교되는 하드웨어 스펙을 지원하는 모델로 좀더 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유저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리라 예상된다.
Pixart PMW 3360 옵티컬 센서를 탑재해 최대 12,000 DPI 와 12,000 FPS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빠른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물론 미세한 움직임에도 정확하게 반응하는 제품이다. 기존 게이밍 마우스의 DPI 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특유의 아담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로 다양한 사용자가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라 할 수 있으며 좌우대팅의 양손잡이 스타일로 호환성을 높인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또한 RGB LED를 지원해 디자인 만족감을 높인 것은 물론, 지정된 DPI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컬러가 지정되어 있어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무척 유용할 것이다.
전용 S/W를 지원하는 것도 경쟁 모델대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6개의 버튼을 사용자 임의대로 기능 지정이 가능하며 DPI 와 FPS, 폴링 레이트, 조명 등을 사용자 임의대로 커스텀 할 수 있어 자신에 맞는 마우스를 만들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속은 꽉 찬 제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 부담없는 그립감에 고가형 제품들과 같은 높은 성능의 게이밍 마우스를 필요로 하는 유저들을 위한 제품으로 높은 가성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김원영 기자 goora@notefor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