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한동주 기자] 영화 '강철비'의 제작보고회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우석 감독, 배우 정우성, 곽도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정우성은 "평양 말을 가르쳐주신 분이 계신데 공교롭게도 그 분이 여성분이었다. 남성의 말투를 배우고 싶어서 유럽 다큐멘터리 작가들이 찍은 북한 관련 다큐멘터리를 찾아보면서 그 억양을 머릿속에 넣어놓고 촬영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우성은 군복을 입은 본인의 모습을 보고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그런 모습의 저를 보고 느끼신 감정이라면 말리거나 부정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강철비'는 북한 내 쿠데타가 발생하고, 북한 권력 1호가 남한으로 긴급히 넘어오면서 펼쳐지는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