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사무환경이 좋은가? 아니면 유선 사무환경이 좋은가? 이런 간단한 명제를 풀어서 실제 사무환경에 적용시키려면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고려해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 일반적인 대기업들을 기준으로 보면 업무에 관련없는 환경에 노출이 될 수 있는 무선 와이파이 환경은 원천적으로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비용을 절감이라는 측면보다라는 업무에 관련 없는 일들을 스마트폰을 통해 무선 와이파이 망을 이용하여 벌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상황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그리고 무선 와이파이를 통한 해킹 등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일부러 유선망 그리고 VPN 내지는 별도의 서버 및 방화벽을 구성하여 내부 인터넷을 구성하기도 한다. 간단하게 판매가 되는 공유기를 통해 이를 구성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고가의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이런 내부 인프라를 구성하기도 한다.
오늘 기사를 통해 소개할 제품은 이런 무선 와이파이가 필요로 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선 아이피타임의 V508 유선 공유기이다.
아이피타임, 8포트 랜 유선 공유기 V508
총 8개의 랜 10/100 Mbps 속도를 낼 수 있는 포트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특별한 설정 없이 케이블 자동감지 기능이 적용되어 컴퓨터에 장착되어 있는 랜 속도 및 종류를 자동적으로 맞추어서 최적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제품의 설치를 위한 설명서는 와이파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간단하다. 제품의 가격은 약 3만 8천원 선에서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일로 부터 2년간 무상 AS 를 받을 수 있다.
제품의 상단은 포트의 연결 및 감지 등을 표시하기 위한 푸른색의 LED가 8개 (포트당 1개씩) 위치해 있으며 AP의 작동 상태 그리고 전원이 들어온 것을 알 수 있도록 LED가 배열되어 있다. 그리고 전면부 하단에는 공유기의 설정을 초기화 시킬 수 있는 리셋 버튼이 자리를 잡고 있다.
총 8개의 랜 포트는 주황색의 포트로 구성하였으며 업로드 포트의 경우는 노랑색 포트를 사용하여 혹시나 부주의로 케이블을 잘못 꼽을 수 있는 것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 컨셉은 아이피타임에서는 "3세대 큐빅 디자인" 이라고 홍보를 하고 있는데 이는 예전에 출시가 되었던 Q104 그리고 V304 에 이어서 흰색 기반의 전통적인 아이피 타임 디자인을 따르고 있다고 보면 될 듯 하다.
공유기 및 허브는 비교적 낮은 소비전력량을 갖고 있는 탓에 별도의 쿨러를 내부에 달아 강제로 열을 식히기 보다라는 간단한 히트싱크와 통풍이 잘 되는 디자인을 통해 이를 해결한다. 이 제품도 역시 측면과 후면에 타공을 해두어 공기가 원할하게 내부로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추가적으로 약 1m 정도 되는 랜 케이블을 비롯하여 DC9V, 0.2A의 출력을 내는 어댑터가 기본적으로 포함이 되어 있다. 그리고 이 V508 공유기의 소비전력은 4.5W 정도로 우리가 많이 봤던 메인보드에 사용되고 있는 칩셋과 비슷한 소비전력량을 갖는다.
10인 이하의 유선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자 할 때, 아이피타임 V508 유선 공유기
앞서 유선만 사용하는 사무환경 그리고 유, 무선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무환경은 조직이 보다 커질 때 그리고 보안상에 여러가지 일들이 많을 때를 구분으로 나누어진다. 아무래도 회사의 인원들이 많아지고 여러 개의 방으로 팀마다 구분이 될 때 과도한 무선 인터넷 사용을 못하게 하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럴 때 이런 유선 공유기가 생각보다 편리하며 보안상 문제에도 대응하기가 편리하다.
오늘 간단한 프리뷰 형태로 소개한 아이피타임의 V508 유선 공유기는 그런 점에서 저렴하고 빠르게 기존의 유,무선 공유기를 설정하는 것 보다 효과적으로 인터넷 유선망을 구성하는데 추천할 만한 제품으로 조금 더 디테일한 설정을 한다라면 내부에 VPN 등을 구성하여 외부에서 편리하게 사무실에 위치한 자신의 컴퓨터로 접속하여 자료의 공유 및 편집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그리고 무선 공유 기능이 포함이 되지 않았지만 장착되어 있는 CPU 그리고 64MB DRAM이 캐시 메모리로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동시에 사용한 접속 가능한 사용자는 이론적으로 볼 때 128,000 개 인데 저가형 유선 공유기가 이에 1/5 밖에 되지 않는 16MB가 장착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하드웨어적으로 넉넉하게 만들어졌다라고 볼 수 있을 듯 하다.
브레인박스 김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