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충전식 손난로인 이팩(E PAC) 손난로에 대한 리뷰입니다.
제품은 받아서 실내외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은 충분히 해 본 후 작성하는 리뷰이니 편안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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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기
이번 리뷰는 수령기라고 포장박스를 뜯은 것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배터리가 들어있는 상자는 상당히 튼튼하지만 배송시 상자가 찌그러지지 않도록 완충재를 사용해서 박스 안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잘 포장이 되어 있네요.
자주는 아니지만 해외에서 가끔 직구를 하는데 해외배송시에는 찌그러진 제품상자 때문에 포장을 뜯으면서 제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가 조바심을 가질 때도 있거든요.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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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박스를 제외한 실제 이팩 손난로의 포장 박스입니다. 제일 상단에는 PAC이라고만 표기되어 있네요. 제품명을 검색할 때는 E PAC이라고 검색하거나 이팩이라고 해야 제대로 검색되더군요. 물론 충전식 손난로라는 것도 함께 검색해야 정확한 제품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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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품을 받기 전에 빨강색으로 받길 원한다고 했는데 실제 제품의 색상이 빨강이 아닌 핑크(Pink)색이더군요. 제품박스에 있는 색상도 핑크가 조금 진한 색으로 보이긴 하지만 Red가 아닌 Pink로 표기되어 있으니 잘못된 색상은 아닙니다. Pink를 포함해 Green, Silver, Navy의 총 4가지 색이 있습니다. 다른 색상들이 더 이쁠 수도 있지만 실제로 보지는 못했으니 어느 색이 더 낫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
이팩(E PAC) 충전식 손난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충전식이니 당연히 배터리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배터리의 용량이 제일 궁금했는데요. 배터리 용량은 3800mAh입니다. 일반적인 스마트폰의 용량 보다는 좀 큰 편이죠.
온도 조절 기능은 1단계 42℃, 2단계 52℃라고 되어 있습니다. 최고의 온도일 겁니다. 제가 실제로 온도를 무식한 방법으로 측정해 본 결과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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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손가락 4개가 쉽게 이팩 손난로를 잡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운동기구를 연상하기도 하지만 무게 190g 밖에 안 되는 가벼움 때문에 운동 기구로 쓰기에는 애매합니다.
손난로를 살포시 감싸고 있는 스펀지를 들어내고 보니 안쪽에 Micro 5핀 케이블이 2개나 있습니다. 하나는 175mm (17.5cm)의 길이로 매우 짧고 하나는 약 1m 50cm의 긴 케이블입니다. 손난로 자체의 충전이나 손난로를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 두 케이블은 적절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입니다. 주머니처럼 작은 공간에서 케이블 사용시에는 아주 짧은 선이 편하죠.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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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는 작은 종이에 양면 인쇄가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의 내용은 다른 파일과 달리 큰 파일로 올려둡니다. 기능에 대한 설명을 봐야 할 경우에 빠르게 찾아볼 수 있기 위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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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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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팩 충전식 손난로의 외형입니다. 앞 뒤 모양은 똑 같습니다.
한쪽에 작은 손목 스트랩이 달려 있는데요. 반대쪽에도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어서 왼손잡이라면 반대쪽으로 끼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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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PAC이라는 손나노의 이름이 표기되어 있는 부위는 손으로 잡았을 때 손목에 가까운 손바닥쪽이 되겠죠. 가운데에 뭔가 잡아당기면 열릴 것 같은 십자 모양의 부위는 잡아당기면 안 열립니다. 특별한 기능이 없다는 것이죠.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표기가 있으니 제조는 국내에서 했다는 뜻이겠죠? 뉴스에서 중구갓ㄴ 저가형 손난로의 발화 위험성 등이 나왔는데 이 제품은 중국산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단가도 저가형에 비해서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가격 때문에 호불호가 생길 수는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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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배터리로 사용시 출력 단자로 사용하는 USB 단자가 하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때는 3000mA 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충전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 제품의 주목적인 손난로용으로만 사용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이보다 용량이 훨씬 큰 제품들이 너무 많아서 이 제품까지 궂이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필요성은 못 느꼈거든요.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LED는 하나가 있습니다. 빨강, 노랑, 녹색의 3가지 색으로 배터리 충전과 용량 상태를 알려줍니다.
손난로의 동작 스위치는 OFF가 보이는 상태가 켜진 상태입니다. OFF쪽으로 한 단계 올리면 1단계인 Low, OFF가 완전히 안 보이게 하면 2단계인 High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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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으로 사용하는 기능도 있는데요. 손전등 기능은 보조배터리에도 있는 기능입니다. 전용 LED손전등 제품처럼 광량이 쎈 것은 아니지만 급하게 필요할 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전등 기능은 버튼을 한 번 누르면 ON이 되면서 지속광으로 계속 켜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누르면 빠르게 점멸합니다. 위험신호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점멸이 되어서 SOS 모르스 부호인가 싶었는데 그건 아닙니다. 점멸로 켜지는 것이 위험시 상대방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 맞다면 모르스 부호로 점멸이 되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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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잠깐 위에서 봤던 것처럼 스트랩은 원하는쪽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면서 느낀 건 실제 사용시에는 스트랩이 없는 게 오히려 편했습니다. 손목에 계속 걸고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배터리를 손으로 잡을 때 스트랩이 자꾸 걸리적거렸기 때문입니다.
손으로 쥐어잡기 편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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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팩 손난로에 비해 크기는 조금 작고 동그란 손난로를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조금 사용하다가 다른 사람에게 사용하라고 줬던 기억이 나는데요. 짧은 사용시간과 손으로 잡았을 때 손 전체가 따뜻해지는 느낌은 아니라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팩은 손으로 잡았을 때 손가락 사이사이에 모두 따뜻함이 전달이 되어 체감상 더 따뜻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디자인 때문에 플라시보 효과와 비슷한 경우일 수도 있긴 하지만 잡고 있을 때 손 안에서 헛돌지 않아서 좋습니다.
손난로 충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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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방법은 일반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충전과 동일합니다. 그냥 Micro 5pin 단자에 Micro 5Pin 충전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하면 됩니다. 배터리가 모두 소모되어 차가워진 상태에서 다시 완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 됩니다.
손난로 배터리 잔량 표시
배터리를 충전중일 때 점멸하게 되는데요. 충전 후 손난로로 사용할 때도 LED가 점멸하며 배터리의 현재 상태를 알려줍니다. 배터리가 빨간색으로 점멸하면 잔량 30% 이하, LED가 계속 켜져 있으면 10% 이하입니다. 노란색으로 점멸하면 30~70% 이하 상태, 70% 이상이면 녹색 LED가 점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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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가 70% 이상일 때는 녹색(Green) LED가 점멸하게 됩니다. 저는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사용한 어댑터는 일반 스마트폰용 충전기를 사용했습니다. 충전은 5V 2A 이하의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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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의 온도
이팩 손난로는 파우치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온도가 어느 정도인지 제일 궁금했습니다. 손으로 잡고 있을 때 화상을 입을 정도로 뜨겁지는 않아 파우치가 필요없긴 하지만 어느 정도 온도까지 올라가는지는 궁금하니까요.
사용설명서에 나온 제품의 온도는 Low(약모드)에서 약 42℃, High(강모드)에서 약 52℃입니다. 사용 시간은 약모드는 상온 20℃ 상태에서 약 7시간, 강모드는 약 5시간 30분 정도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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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약 20℃에서 패딩 주머니에서 이팩 손난로를 약모드로 켜 놓고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단순무식하게 일반 온도계를 표면에 대고 있는 방식이라 배터리 자체의 실제 온도와는 약간 차이가 날 수는 있는데요.
제가 측정한 바로는 약모드에서는 약 38℃까지 올라갔습니다. 만약 손난로를 사용하는 온도가 20℃가 아니라면 체감할 수 있는 온도 차이는 조금 다르게 나타날 수는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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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로 내려가는 실외 온도 상태에서는 손난로도 강모드로 사용하게 되는데요. 이 때의 온도는 주머니 안에서 43℃까지는 측정됐습니다. 주머니에서 꺼내 손으로 잡고만 있는 상태였다면 손난로 표면의 온도는 조금 더 낮게 측정이 됐을 겁니다.
사용 시간은 강모드에서 5시간 사용하니 손난로가 차가워졌습니다.
손난로 사용은 어디에서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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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난로는 손으로 잡고 손을 따뜻하게 하는 게 주 사용목적이죠. 겨울에 사용하다 보니 주머니 밖에서 손난로를 잡고 있으면 온도가 많이 내려가 실제 손난로의 온도보다 따뜻하게 못 느끼는데요.
저는 카메라로 사진 찍는 취미에 드론 촬영하는 취미까지 갖게 되어 이팩 손난로는 제 손 보다는 배터리의 온도를 높여주는데 더 많이 사용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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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용하는 드론인 dji사의 팬텀4 배터리나 기존의 드론용 리튬 배터리를 파우치에 넣고 보관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몇 개의 핫팩을 함께 넣어두고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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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있던 엄청난 한파에는 이렇게 파우치에 손난로와 드론 배터리를 같이 넣어두더라도 패딩 안에 조금이라도 품고 있는 게 나은데요. 지난 주 한파에는 드론 날리는 것 자체가 엄두가 안 나서 그렇게까지 보관할 일은 없습니다.
다행히 날이 조금 풀렸던 날에는 배터리를 손난로 바로 옆에 넣고 다니면서 인천의 일부 지역을 드론으로 촬영하고 들어왔습니다. 배터리를 갈아 끼우다가 온도가 금새 떨어지긴 하지만 아무래도 차가운 상태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 보다는 심적 안정감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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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드론 배터리는 손난로를 이용한 온도 상승이 조금 더 편합니다. 파우치 하나에 함께 넣어두고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 되니까요.
충전식 손난로 vs 핫팩
충전식 손난로와 핫팩 중 어느 것이 나으냐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4계절 중 주로 겨울에만 사용하는 것이라 경제성을 따지면 50:50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제 개인적으로는 야외에서 많은 활동을 한다면 2가지를 상황에 맞게 사용하는 게 최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충전식 손난로는 배터리를 다 쓰면 재충전 전까지는 다시 온도를 높이지 못하지만 핫팩은 저렴한 가격 덕택에 바로 쓰고 버리는 게 가능하니까요.
단, 주의할 점이라면 손난로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발화 등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제품의 선택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처럼 드론 배터리 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한다면 핫팩이나 충전식 손난로 제품 선택은 정말 신중해야 합니다. 핫팩은 손난로보다 온도가 훨씬 높이 올라가는 경우도 있으니 더욱 더 조심하면서 사용하여야 하구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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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 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