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코원 오토캡슐 AF3 블랙박스를 알페온 차량에 자가 설치하는 글이다.
코원 AUTO CAPSULE AF3은 전/후방 FULL HD를 지원하는 블랙박스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하고 소니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간과 야간에도 화질이 우수하다.
거치대도 블랙박스를 흔들림 없이 잘 잡아주는 것 같기 때문에 운행 중에 진동에 의한 화질 저하를 방지했다.
전에 타던 차량은 2006년식 쎄라토 차량으로 사이드 에어백이 없는 차량이고 오래된 차량이다 보니 마음껏 설치를 했다.
하지만 알페온 차량은 비록 중고로 구입을 했지만 처음 설치해본 차량이고 사이드 에어백이 있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사이드 에어 백과 후방카메라의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힘을 썼다.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2개의 큰 일거리가 있다.
첫 번째는 전원을 연결하는 것.
두 번째는 후방카메라를 연결하는 것.
전원 연결은 위와 같이 A 필러를 따라 퓨지 박스에서 ACC와 VCC 그리고 -극인 GND를 연결한다.
후방카메라 연결은 3가지의 방법이 있는데 제일 쉬운 방법은 위와 같이 문쪽의 고무패킹을 제거하고 안에 넣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식은 사이드에어백의 간섭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설치 시 주의해야 된다.
먼저 전원을 연결하기 위해서 A 필러를 제거한다.
A 필러는 분리는 상단을 잡고 잡아당기면 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여기에서 조심해야 되는 건 에어백이 터질 때 A 필러 커버를 잡아주기 위해 위와 같은 부속품이 설치되어 있는데
부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열고 어느 정도 A필러 커버가 열렸으면 저 부분을 분리를 시켜야 된다.
그리고 운전석 왼편에 있는 저 커버도 제거해주어야 된다.
전원선을 A필러로 올리기도 편리하고 GND연결과 선 정리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도
저 커버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헤라를 이용해서 흠집이 나지 않도록 주의를 하거나 손톱을 살짝 끼워서 잡아당기면 열리기도 한다.
제거하면 위와 같이 나오는데 GND는 위의 차체와 연결된 볼트를 풀어서 연결하면 되고
남는 선은 빈 공간에 돌돌 말아서 고정시키면 된다.
다음은 퓨즈 박스를 열어야 되는데 쉐보레 차량은 위와 같이 수냡공간 뒤에 퓨즈가 숨겨져있다.
분리 방법은 수납공간을 열고 위로 잡아당겨서 제거하면 된다.
퓨즈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되어있다. 퓨즈 타입은 소형타입으로 신형 퓨즈보다 블랙박스를 설치하기 편리하다.
알페온의 ACC 전원은 보조 전원잭1, 2를 사용하면 된다.
그리고 VCC는 트렁크 퓨즈를 이용했다.
처음에는 오디오와 핸즈프리 퓨즈에 ACC를 연결했는데 VCC 전원이었다.
설치 전에 미리 테스트를 해보면서 설치를 하면 좋을 것 같다.
접지 연결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차체와 연결된 볼트를 풀어서 연결하면 되고
남는 선은 빈 공간에 넣어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켜두면 잡소리를 예방할 수 있다.
다음은 후방카메라를 연결하기 위해서 문쪽의 고무 패킹을 제거했다.
그런데 내비게이션의 후방카메라와 DMB 안테나선이 이런 식으로 매립되어있었다. ㅜㅜ
다행히 이 정도는 사이드 에어백 전개 시 많은 영향은 없을 것 같았다.
하지만 좀 더 안전하고 완성도 있게 에어백 뒤쪽이나 위쪽에 간섭 없이 설치를 해주어야 된다.
설치가 완료된 코원 오토캡슐 AF3 블랙박스
처음에는 운전석 쪽으로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렌즈가 오른쪽에 있어서 설치하기 힘들고
룸미러의 왼쪽에 ECM 센서가 있기 때문에 중앙 쪽으로 설치를 했다.
후방카메라는 최대한 위쪽으로 설치를 했다.
알페온 차량의 뒤쪽에는 커튼이 달려있는데 커튼을 올리면 후방카메라에 간선을 주게 된다.
그래서 최대한 위쪽으로 달았다(그래도 간섭은 있음)
전방과 후방 영상이 정상적으로 녹화가 되는지도 확인
카메라 각도는 위와 같이 영상을 확인하면서 조절하면 좋다.
너무 위쪽을 향하거나 아래쪽을 향하면 초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닛과 트렁크가 1/3 정도는 보이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