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 결과 라면과 우동, 칼국수 등 면류를 한 끼만 먹어도 1일 나트륨 섭취 기준치의 80%를 섭취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면류와 음료류, 영화관에서 판매되는 팝콘과 콜라의 당·나트륨 함유량에 따르면 면류의 나트륨 평균 함량은 우동 1천724㎎, 라면 1천586㎎, 칼국수 1천573㎎ 등으로 1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 2천㎎ 미만에 80% 가까이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화관 팝콘 나트륨 평균 함량도 최대 1,20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100㎖ 기준 음료류의 당류 평균 함량은 탄산음료 10.9g, 과·채음료 9.7g, 발효유류 9.7g, 커피 7.3g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나트륨 초과한 제품이 한 두개냐 일일이 따져 음식을 어떻게 먹나", "국물 다 안드시면 됩니다. 먹고 운동 하시길", "김치찌개, 된장찌개, 부대찌개 등등 나트륨 함량 라면의 1.5배~2배 수준이다 솔직히 일일 나트륨 기준치 주장 근거 없고 설득력 떨어진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