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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음마 아이 영양을 위해 딱 한 가지 해야 할 것

    • 매일경제 로고

    • 2018-10-19

    • 조회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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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음마 시기 아이 영양,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베이비뉴스
    걸음마 시기 아이 영양,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요? ⓒ베이비뉴스

    아이는 얼마만큼 먹어야 할지 이미 알고 있으므로, 부모는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결정하고 신경 써야 한다. 걸음마기 아이를 돌보는 것은 쉽지 않다. 많은 부모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달랠 때 음식을 뇌물로 사용한다. 이런 방법은 결과적으로 아이가 사탕이나 과자, 탄산음료를 많이 먹게 할 수 있다.

     

    많은 아이들이 단 것이나 즉석식품을 좋아하고 이것을 더 먹을 수만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한다. 아이는 이런 음식을 먹으면서 독립심을 느끼고 부모를 이겼다고 생각하고,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을 벌 받는 것으로 느낄 수 있다. 아이는 자신에게 좋은 선택이 어떤 것인지 모르므로, 부모는 아이가 심하게 저항하더라도 아이가 무엇을 먹으면 좋은지, 또 무엇을 먹으면 안 되는지를 결정해야 할 책임이 있다.

     

    걸음마 시기 아이들이 독립심이 커지면서 자신이 먹을 음식을 결정할 때, 부모는 아이 스스로 제한된 몇 가지 음식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결정권을 허용하는 것이 좀 더 민주적인 방법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과 즉석식품을 놓고 싸우기보다는 건강에 좋은 음식 두 가지 중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사와 간식을 줄 때에도 이유식처럼 다양하게 하려고 애써보자. 어른 식사에서 먹다 남은 것은 사용하지 말고 여러 가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아기의 식사에 규칙적으로 들어가기를 바라는 음식에 초점을 맞추자. 항상 같은 음식을 주지 말고, 음식을 골고루 주어서 아기가 여러 가지 맛을 경험하게 하자.

     

    걸음마기 아이의 음식 변덕을 다루는 법

     

    아이가 걸음마기가 되면 어느 한 가지 음식을 좋아하여 많이 먹거나, 아예 거부하는 변덕이 생긴다. 음식을 골고루 먹이고 싶어 하는 부모는 종종 아이와 싸우게 된다. 이는 호기심 많은 걸음마기 아이의 아주 정상적인 변덕이다.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조심스럽게 다른 음식을 먹어보도록 유도해보고, 부모가 선택한 음식을 한두 입이라도 먹는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먹이도록 하자. 아니면 좀더 영양가 있는 비슷한 음식으로 타협하고, 아이가 새로운 음식을 한두 입이라도 먹도록 시도해보고 먹으면 칭찬하자.

     

    결국 대부분의 걸음마기 아이는 이러한 집착을 버리게 되고 누그러져서 새로운 음식을 다시 찾게 된다. 편식하는 아이에게는 먹는 음식이 영양적으로 완전하지 않다면 비타민과 무기질 영양 보충제를 먹여야 한다. 예를 들어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철분과 아연 결핍이 되기 쉬우므로 영양 보충제를 나이에 맞는 용량으로 먹여야 한다. 편식하는 아이에게 비타민과 무기질이 강화된 아침 시리얼은 좋다.

     

    아기가 자라면서 무엇을 먹을지 결정하는 것을 모두 통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제부터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완강히 저항해도 아이에게 가능한 한 최선의 영양을 주는 것이다. 이것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서 나오는 음식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아이에게 무슨 음식을 주는지 확인하고, 적절하지 않다면 집에서 음식을 준비하거나, 바람직한 식단을 요구한다.

     

    ◇ 과일과 야채를 강조하라

     

    좋은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의 공급원을 고르는 것이 건강식에 매우 중요하지만, 흔히 빠지게 되는 것이 과일과 야채이다. 만약 우리가 과일과 야채를 더 많이 먹는다면, 질병의 위험을 낮추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

     

    만약 이 혼란스러운 걸음마 시기 아이의 영양에 딱 한 가지를 해야 한다면, 그것은 식단에 과일과 야채를 가능한 많이 넣는 것이다. 좋은 식습관뿐만 아니라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공급하기에도 좋다. 신선한 야채, 냉동야채와 통조림 야채를 그대로 주어서, 아이가 원래 모양과 맛에 익숙해지게 한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과일은 주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과일을 그대로 먹는 것이 최선이고 단맛이 가미되지 않은 통조림 과일, 사과소스 혹은 말린 과일 역시 달콤한 과일 주스나 사탕보다 좋다.

     

    처음에 성공하지 못하면

     

    걸음마기 아이에게 브로콜리를 시도해보았지만 아이가 그것을 던지거나 고개를 돌려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아직 포기하지 말자. 커피를 처음 맛보았을 때부터 좋아하는 어른은 거의 없지만, 대부분의 어른은 커피에 중독되어 있다. 우리 입맛은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것이며. 사람들은 5~10번 정도 먹여봐야 새 음식에 익숙해진다. 부모는 종종 아이들이 첫 번에 거부했다고 해서 포기하는 실수를 한다. 

     

    그러나 이것은 새로운 음식을 익숙하게 하는 데 전혀 노력하지 않은 것이다. 한 번의 전투에서는 질 수 있으나 전쟁에서는 이길 수 있으니 지속적으로 노력해보자. 다음 날 브로콜리를 녹인 체다 치즈와 혹은 파스타와 같이 요리하여 다시 시도해보자. 조금만 익혀서 요구르트 소스 혹은 렌치 소스와 같이 주어보자.

     

    야채와 과일은 주는 방법에 있어서 창조적이 되어보자. 만약 걸음마기 아이가 야채를 먹으려 하지 않는다면 좋아하는 음식에 섞어보자. 예를 들면 마카로니와 치즈에 브로콜리 혹은 콩을 섞는 것이고, 녹인 치즈에 밀전병과 함께 야채를 준다. 당근과 사과를 땅콩버터와 같이 주어보자. 식사 시간에는 감자보다는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주는 것이 베타카로틴을 더 많이 섭취하게 하는 방법이다.

     

    만약 특정 야채만 접시에 가득 남았다면 다른 형태로 시도해보자. 두 갈래로 갈라서 작게 자르던가, 야채를 갈아서 쌀이나 파스타 혹은 으깬 감자 위에 얹고, 소스를 뿌리자. 그러나 설탕이나 소금을 첨가하지는 말자. 대신, 요구르트나 토마토소스, 치즈, 사과 소스, 땅콩버터, 콩 소스 등과 함께 야채와 과일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대한 달콤한 맛을 제한하여야 하지만, 디저트로는 복숭아에 요구르트를 얹거나, 딸기와 푸딩을 함께 줄 수 있다. 모든 식사와 간식에 조금씩이라도 과일과 야채가 포함되도록 한다. 

     

    *칼럼니스트 오재원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 주임교수로서 현재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해외 논문 50여 편과 국내 논문 110여 편 발표했고, 저서로는 '꽃가루와 알레르기', '한국의 알레르기식물' 등 10여 권이 있다. 특히 소아알레르기 면역질환 및 호흡기질환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에서 학술, 교육, 총무, 국제이사 등을 역임했고, 세계알레르기학회 기후변화위원회, 아시아태평양알레르기학회 화분위원회 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칼럼니스트 오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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