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넷코리아]
애플의 또 다른 자랑인 아이패드 프로는 어떻게 변신할까?
애플이 오는 30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는 초대장을 발송하면서 어떤 제품을 쏟아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 초대장엔 어떤 제품들을 선보일 것인지 나와 있진 않다. 하지만 다수의\ 외신들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와 맥북 에어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로워진 아이패드는 새로워진 2개 모델에 페이스 ID, USB-C 연결, 프로세서 향상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6이나 구글 픽셀 슬레이트와 같은 신제품들과 새로운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 11인치, 12.9인치 모델
애플은 11인치와 12.9인치 두 개의 아이패드 프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 10.5인치 아이패드의 전체 크기는 유지하되 화면 베젤을 줄여 11인치로 화면 크기를 늘리고, 12.9인치 모델은 화면 크기는 유지하면서 베젤을 줄여 전체 제품 크기를 줄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애플 펜슬 2
새로운 애플 펜슬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초대장에서 'There's more in the making'이란 문구를 넣어 생산성을 강조했고, 사과 모양을 다양한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씨넷은 “새로운 애플 펜슬이나 다른 예술적 도구들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형 애플 펜슬에는 와콤의 EMR 스타일러스나 애플 에어팟과 같이, 아이패드가 근처에 있는 애플 펜슬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신형 애플 펜슬이 구형 아이패드 모델에서도 작동하게 되는 것인지, 구형 애플 펜슬이 새로운 아이패드와 함께 이 기능을 구현하게 될 것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
■ USB-C 채택, 헤드폰 잭은 사라져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라이트닝 케이블 버리고 USB-C 지원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3.5mm 헤드폰 잭은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가로 모드에서도 페이스 ID 지원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노치 디자인을 채택하지 않고, 페이스ID를 채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애플 제품 전망으로 잘 알려진 iOS 개발자 스티브 트로턴 스미스는 지난 7월 iOS 12 베타 버전 분석을 통해 차기 아이패드 프로가 페이스 ID를 가질 것이며, 가로 모드에서도 기기 잠금을 해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기타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최소한 A11 또는 A11X, 보다 공격적일 경우 올해 공개된 아이폰이 갖춘 A12X 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탑재할 전망이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는 가격 부담 때문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아닌 LCD(액정표시장치)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무선 충전 기능은 채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아이패드 미니는 올 해 행사에서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패드 미니는 2015년 아이패드 미니4가 출시된 후, 2017년 마이너 저장용량 업그레이드를 거쳤고 이후 선보인 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