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사부일체' 이문세, 반전 가득 아날로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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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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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국민 가수 이문세의 아날로그 라이프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사부를 만나기 위해 강원도를 찾았다. 레일 썰매를 타고 하산하던 멤버들은 산악 자전거를 타고 등장한 사부님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늘 무대와 공연장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익숙한 레전드 가수 이문세가 'MTB 라이더'의 모습으로 등장한 것.

     

    멤버들은 이문세의 지도 하에 다같이 산악자전거에 도전했고, 짜릿함에 환호성을 지르며 라이딩을 즐겼다. 자전거타기를 마친 후 사부는 "1박 2일간 아날로그 라이프를 보여주겠다"며 멤버들을 이끌고 '이문세의 아지트'라는 봉평으로 향했다.

     

    이문세는 "긴장을 풀어주지 않으면 항상 최고가 될 수 없다. 긴장이 지속되면 에너지가 방전되는데, 그럼 그 60%가 최선이라고 착각하는 거다. 관객도 느낀다. 그래서 이완과 집중을 생활화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승기가 "목소리와 단어 선택이 섹시하신 것 같다"라고 하자 이문세는 활짝 웃었다.

     

    "아날로그 라이프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던 이문세는 휴대폰 금지령을 내려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배고픈 멤버들을 위해 사부가 '뷔페'라며 데려간 곳도 다름 아닌 봉평의 장터였다. 멤버들에게 "장터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있다"며 '선 스캔 후 선택'의 팁을 전수했다. 각양각색의 먹거리에 신난 멤버들은 메밀전, 감자전, 떡꼬치, 수수부꾸미,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들을 구입했다.

     

    봉평장에서 만난 상인들과 시민들은 이문세를 "동네 아저씨"라고 칭하며 친근한 이웃주민으로 대해 눈길을 끌었다. 예상치 못한 사부의 반전 매력에 멤버들은 신기해 했다. 이문세는 "도시에서의 생활보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더 좋다. 내 아지트에서 3개월째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내 집에서 늘어지게 자다가 문득 노래하고 싶으면 작곡 작업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사부의 아지트 마구간으로 향했다. 친구의 식물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는 이문세는 “가족 외에는 아무도 온 적 없다"는 산 속의 특별한 공간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정원은 마치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모습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문세는 이곳에서 생활하는 이유에 대해 "나 혼자 만의 시간이 필요했다"며 "친구들 사람들을 초대하면 도심과 다를 바 없지 않냐"고 털어놨다. "갑상선 암으로 두 번의 수술을 받았을 당시 반려견 룰루가 함께 있어줬다"며 룰루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울창한 숲속에 둘러싸인 통나무집도 눈길을 끌었다. 아늑한 집에는 하늘이 그대로 보이는 통창이 딸린 옥탑방도 있었다. 이문세의 홈레코딩 공간도 공개됐다. 이문세가 이끈 작업실 곳곳에는 손수 적어 붙여둔 노래가사 등 작업의 흔적들이 가득했다. 멤버들은 이 공간에서 사부의 LP를 함께 들었다.

     

    이문세는 "지금 들려줄 수 있다"며 16집에 수록될 곡을 최초 공개했다. 그는 "정체되고 싶지 않아 새로운 곡에 도전했다"며 베이스에 기타, 드럼 사운드가 더해지고 개코가 랩 피처링까지 추가된 신곡을 멤버들에게 들려줬다. 이어 이문세는 "이 곡에 우리 4총사가 코러스를 한 구절씩만 추가해도 짜임새 있는 트랙이 될 것 같다"며 집사부일체 멤버들과의 즉석 콜라보를 제안했다.

     

    이문세는 멤버들의 코러스 라인 녹음을 위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섰다. 이문세의 지도 하에 상승형재는 화음을 맞춰가며 완성될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어렵게 자신의 음을 얻은 양세형은 "(외우려면) 휴대폰에 녹음해야 하는데. 휴대폰 좀 쓰면 안 되냐"고 말했다. 이어 이문세가 아날로그를 강조하며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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