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유심폰 가입 시 단말기 하나 더 필요…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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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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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해외구매 등으로 듀얼유심폰의 국내 공급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 통신서비스 가입 절차는 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듀얼유심폰으로 같은 통신사의 추가회선을 가입할 때는 가지고 온 전화기 외에 다른 단말기가 필요하다.

     

    유심에는 ICCID(통합회로카드아이디)와 IMSI(가입자모바일식별자), LTE키 등의 고유번호가 있다. 여기에는 고객이 통신서비스를 가입하기 전에 통신사의 과금지원시스템(BSS)에 등록돼 있다.

     

    국내에서는 단말기식별번호(IMEI) 블랙리스트 제도가 2012년부터 시행돼 어떤 단말기를 쓰던 통신서비스 가입에 제한이 없어졌다. 하지만 국내 이통사의 경우 사전에 국내 제조사로부터 미리 IMEI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서비스 가입 시 IMEI를 유심 정보와 매칭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통신서비스와 단말의 결합판매 영향력이 공고해지고 자급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난 1월에는 통신비인하추진시민연대가 이통사의 IMEI 관리권한을 국가 혹은 중립단체로 이전해야 한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물론 일반적인 경우 단말기를 통신사로부터 구입하거나, 자급제로 구해도 통신서비스 가입에는 큰 영향이 없다. 문제는 이미 A라는 통신사의 회선을 쓰던 중에 추가로 A통신사에서 회선을 가입할 경우 듀얼유심폰이 아닌 다른 단말기가 필요하다는 것에 있다.

     

    현재 국내제조사로부터 정식 출시된 듀얼유심폰은 없다. 이에 따라 듀얼유심폰을 쓰고 싶은 고객은 자급제로 단말을 구입하고, 고객이 그 단말기를 가져와 가입하려면 USIM의 정보와 IMEI를 매칭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이통사 대리점 점원은 "듀얼유심폰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가입 시켜 본 사례가 많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점원은 기자가 수일 전 실제로 듀얼유심폰을 가져가 가입신청을 하자 자신이 가지고 있던 중고 단말기로 개통작업 후 유심을 돌려줬다.

     

    이처럼 듀얼유심폰의 가입절차가 까다로운 가운데, 아이폰XS 등으로 본격 도입될 내장형심(eSIM)의 가입절차에도 관심이 쏠린다. 하지만 이통사 관계자는 "신형 아이폰이 출시돼도 eSIM을 바로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된다"며 "어떤 가입프로세스가 마련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듀얼유심폰을 이용하는 방법 중 주회선은 실제 이용자의 명의, 보조회선은 가족이나 타인의 명의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다. 특정번호를 써야 하거나 데이터 제공 혜택이 주회선보다 많은 경우 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이용자 약관 위반사안인 만큼, 이통사가 서비스 제공을 중지할 수도 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도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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