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디자이너 안토니오 데 로사(Antonio De Rosa)가 흥미로운 '아이폰XI(가칭)' 콘셉트를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아이폰X에서 처음으로 노치 디자인을 선보였다. 올해 공개된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아이폰XR도 동일한 노치 디자인을 계승했다.
데 로사가 공개한 '아이폰XI' 콘셉트의 특징은 새로운 노치와 스타일러스다. 상단 중앙 노치는 왼쪽 상단으로 이동됐으며 갤럭시노트 방식의 수납형 스타일러스도 제공한다.
데 로사는 "노치를 화면의 한 쪽으로 옮길 경우 화면에 아이콘과 다른 정보를 위한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노치 위치를 변경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아이폰XI 콘셉트에서 강조된 또 다른 기능은 "애플 쿼드라+"로 불리는 5개의 카메라 시스템이다. 카메라 시스템은 20MP 줌 렌즈와 4개의 12MP 렌즈로 구성되어 있다.
애플이 올해 출시한 아이폰XS 시리즈와 아이폰XR는 내부 사양이 변경된 'S' 업그레이드다. 내년에 출시될 아이폰이 데 로사가 예상한대로 출시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올해보다는 디자인 변경 폭이 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