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임유리 기자]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이 오는 12월 개막을 확정했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두 남녀의 진솔한 인생 토크를 통해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시간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이번 다섯 번째 재공연은 오는 12월 15일부터 예그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이다.
지난 2012년 초연한 이 작품은 공감백배 대본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로 중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배우 배종옥, 정재은, 진경, 윤유선, 박철민, 조한철 등 걸출한 스타들이 '그와 그녀의 목요일'을 거쳐갔다.
극중 '연옥'과 '정민'은 수십년 동안 함께하며 때론 친구이자 형제, 때론 연인이자 천적까지 하나의 관계로 정의되지 않는 복잡한 인연으로 얽힌 시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각각 번갈아가며 제시하는 '역사', '행복' 등의 토론 주제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들이 함께 보내온 지난 시간들과 복잡한 관계가 겹치면서 점점 특별한 이야기로 발전해 나간다.
단 한 번도 서로에게 솔직한 적이 없었던 두 남녀의 관계와 이야기를 통해 그 상처를 마주하고 스스로를 돌이켜 보면서 서로에게, 또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계기를 만든다. 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을 돌아 볼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고,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을 마련해 따스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그룹에이트, 스타더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