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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포커스] '소개팅' 예능의 진정성?…'선다방2', 리얼리티의 단면②

    • 매일경제 로고

    • 2018-10-22

    • 조회 :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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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가을 겨울 편'의 출연자 섭외 시스템에 대한 실망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방송 캡처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연애'는 대다수의 관심사다. 시청자가 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통해 대리만족을 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간 이 소재를 다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숱하게 있었지만, 케이블 채널 tvN '선다방'에게는 "다른 프로그램들과 다르다"는 호평이 지배적이었다. '선다방'이 시즌2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에는 이 프로그램만의 특별한 매력이 있기 때문이었다.

     

    올봄 일반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열풍을 몰고 왔다. 청춘 남녀의 달라진 연애관, 최근 예능 트렌드인 '관찰'과 '리얼리티'를 접목해 시청자의 마음을 명중했다. 종합 편성 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SBS '로맨스 패키지'의 출연진이 출중한 외모에 '고스펙'을 자랑하는 이른바 '엄친아' '엄친딸'의 '썸'을 그렸다면, '선다방'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을법한 평범한 출연진의 이야기로 공감대를 자극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 '선다방'의 가장 큰 매력으로 입을 모아 '친근함'과 '진정성'을 꼽는다. 2040 세대들 사이에서는 "나도 선다방 신청할까?"라는 대화를 쉽게 들을 수 있다. 다수에게 '선다방' 출연진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로 느껴진다는 반증이다. 또 자신과 같은 평범한 인물들이 공평한 기회, 신청을 통해 출연한다는 점으로 괜스레 연대의식을 가지는 이들이 많았다.

     

    <더팩트>는 최근 다수 독자들로부터 "'선다방2' 출연 제의를 받았다"는 제보를 받았다. 취재 결과 '선다방2'의 출연자 섭외 방법은 인스타그램 등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대면 등 다양했다. 시청자의 아쉬운 마음, 혹은 허탈함을 자아내는 대목이다.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은 스타 카페지기들이 맞선 전문 카페를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맞선을 엿보고 연애관 그리고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 방송 캡처

    '선다방'은 '평범한 남녀'의 입을 통한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관과 관심사, 이들의 사소한 실수 등을 그리며 보는 이를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했다. 이적 유인나 양세형 윤박 등 네 스타의 따뜻한 연애 조언 또한 빛을 발했다. 친구의 소개팅을 엿보는 듯한 구성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리얼리티 프로그램, 평범한 청춘남녀의 맞선을 그린다는 포맷을 표방하면서 작위적인 섭외로 프로그램을 꾸렸다는 점은 시청자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우리의 이야기'이기에 애정을 보였지만 알고 보니 이 또한 또다른 의미의 '그들만의 리그'였던 것이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진정성' 덕분에 '선다방'이 인기를 끌었다. '연애'라는 소재는 보편적인 관심사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도 다수 연애 프로그램이 있었고, 그 프로그램들은 진정성 결여 면에서 지적을 받으면서 인기를 잃기도 했다"며 "진정성에 신선한 느낌을 받고 공감하고, 감정 이입을 한 것인데 알고 보니 제작진의 연출이 크게 개입됐다고 하면 당연히 실망감이 들 수밖에 없다"고 현 반응을 평가했다.

     

    이어 "예능 프로그램이란 기본적으로 연출진의 기획과 개입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진짜'라는 환상을 갖는 것 자체에 무리한 측면이 있다. 지나치게 몰입하기보다는 언제나 거리를 두고 냉정하게 바라보는 것이 시청자의 올바른 자세"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하지만 '연애'라는 것이 보편적인 관심사이기 때문에 시청자가 실망하면 사라졌다가도 다시 같은 소재의 프로그램이 생겨난다. 이런 패턴이 쳇바퀴 돌듯 반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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