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구글 맵, 플레이 스토어, 유튜브 등의 구글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에서 2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야한다는 의무 조항을 추가한다.
외신 매체인 더버지는 24일(현지시간) 구글이 라이선스 계약상 추가적으로 보안 업데이트 의무하 조항 내용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보안 업데이트 의무화 조항에서는 2018년 1월 31일 이후 출시됐고 1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2년 동안 보안 업데이트를 의무적으로 제공해야한다.
또한, 출시 후 1년 이내에는 최소 4회 이상의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해야하며,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나 버그에 관련해서는 월말 업데이트 기준으로 최대 90일 이내에 보안 패치를 제공해야한다.
만약, 제조사가 위와 같은 보안 업데이트 의무화 내용을 지키지 않을 경우 구글은 향후 해당 제조사에 기기에 대한 라이선스 승인을 보류할 수 있고 해당 기기에서는 안드로이드 서비스 사용이 불가능해질 수 있다. 한편, 보안 업데이트 의무화 조항은 2019년 1월 31일부터 시행된다.
노찬혁 기자 / nch0522@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