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이틀 연속 홈런' 김강민 "제가 미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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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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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항상 미치는 선수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제가 그런 것 같네요."

     

    SK 와이번스 베테랑 외야수 김강민(36)이 환하게 웃었다. 그는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치르고 있는 2018 KBO리그 플렝오프(5전 3승제) 1, 2차전에서 연일 맹타로 활약하고 있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1차전 승리(10-8 승)에 이은 2연승이다. 시리즈 전적 2승으로 내달리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김강민은 2차전에서 결승타가 된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그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대포를 가동하며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2차전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도 김강민이 차지했다. 그는 자신감이 넘쳤다. 긴장은 줄이고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김강민이 쏘아올린 홈런은 영영가 만점이 됐다. 그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와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를 상대로 소속팀에 리드를 안기는 솔로포를 쳤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알 수 있는 큰 타구가 됐다. 이 한방으로 SK는 분위기를 탔다. 이후 이재원의 투런 홈런과 최정의 솔로포가 터졌고 점수차를 벌리며 넥센에 완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 나온 김강민의 소감에 인터뷰장을 찾은 취재진은 웃음보를 터뜨렸다. 그는 "항상 미치는 선수만 봤는데 이번엔 내가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SK에는 최정·김재현·박정권 등 가을만 되면 정규시즌과 비교해 더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았던 것을 표현한 것이다. 김강민은 "늘 그 선수들이 잘하는 걸 옆에서 지켜보기만 했다"며 "그럴 때는 내 활약은 미미했다"고 웃었다.

     

    하지만 올해 '가을야구'는 다르다. 김강민은 "긴장감은 줄어들었고 대신 집중력이 크게 올라갔다"고 얘기했다. 그는 "경험이 쌓아지다보니 마음가짐도 다르다"며 "앞선 시즌에 비해 긴장도 덜 됐다. 정규시즌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집중력은 오히려 더 좋았다. 그러다보니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있었던 벤치 클리어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정규시즌과 비교해 양팀 선수들이 감정도 그렇고 분위기가 고조된 것은 맞다.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본다"며 "제리 샌즈(넥센)가 슬라이딩을 깊게 했는데 그 또한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강민은 "샌즈가 부딪혔을 때부터 계속 욕을 했다. 그러다보니 우리팀 선수들이 이성을 잃었다. 흥분한 상황에서 욕을 듣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는 우리들도 감정을 가라앉히고 남은 시리즈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인천=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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