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삼성전자 내부 소식에 정통한 중국 IT전문가 아이빙우주(i氷宇宙)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갤럭시S10'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남성이 지하철 내에서 우측 상단에 구멍(Hole)이 뚫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좌측 상단에 구멍이 뚫린 '갤럭시 A8S' 디자인과는 다르다.
사진의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최근 온라인에 유출된 갤럭시S10 디자인과 일치한다. 지하철에서 네트워크를 테스트 중인 프로토타입(시제품)일 수도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갤럭시S10 라이트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등 3종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중 전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는 플러스 모델 디스플레이에는 구멍이 두 개가 뚫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5G(세대) 네트워크와 세라믹 후면을 제공하는 '갤럭시S10 5G' 버전도 준비 중이다. 5G 버전의 출시 시기는 4G LTE 버전보다 약 한 달 늦은 3월로 점쳐진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