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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더독' 도경수 ˝첫 더빙 도전, 노래 녹음과 다르더라…반응 궁금˝

    • 매일경제 로고

    • 2018-12-21

    • 조회 : 89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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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인기그룹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한 소감을 말했다.

     

    21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감독 오성윤·이춘백, 제작 오돌또기)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오성윤·이춘백 감독과 배우 도경수·박소담·박철민이 참석했다.

     

    '언더독'은 하루 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목소리 도경수 분)가 우연히 만난 거리 생활의 고참 짱아(목소리 박철민 분) 일당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짱아 무리의 아지트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며 그들은 진정한 자유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극 중 뭉치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도경수는 이번 영화를 통해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도전했다. 그는 "일단 너무 기대된다. 영화를 봤는데 정말 너무 가슴이 따뜻하고 뭉클했다"며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궁금하다"고 말했다.

     

    첫 더빙에 나선 계기를 묻자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행복한 이야기였다"며 "처음 애니메이션 더빙을 녹음했는데 음반 녹음과는 다른 면이 많더라.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녹음했다"고 답했다.

     

    이에 오성윤 감독은 "자기(도경수)가 잘했다. 저는 거들 뿐 이끌어준 것이 없을 정도로 워낙 잘 했다"며 "한 마디를 하면 본인이 다 소화해서 새롭게 잘 해줬다"고 화답했다.

     

    영화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오성윤 감독과 이춘백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성윤 감독은 "감개무량하다. 영화를 이렇게 오래 만들어도 되나 싶었다. 거대한 성당을 짓는 것도 아니고 대중예술을 하려 들어왔는데 긴 세월 영화를 만들고 여러분 앞에 선보이니 굉장히 긴장되고 기대된다. 갑자기 여러 감정이 밀려온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언더독'은 오는 2019년 1월16일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권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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