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현훈 기자] 재규어코리아(대표 백정현)는 내년 1월 고성능 순수 전기차 I-PACE를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재규어 I-PACE는 재규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순수 전기차로 5인승 퍼포먼스 SUV에 속한다. 디자인은 짧은 오버행과 재규어 75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하이브리드 수퍼 콘셉트카 C-X75에서 영감을 얻은 날렵한 쿠페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I-PACE의 성능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의 엔진파워를 지닌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4.8초를 기록하는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90kWh 용량의 하이테크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PACE 국내 판매 가격은 EV400 SE 1억1040만원, EV400 HSE 1억2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800만원으로 책정됐다.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재규어는 I-PACE를 통해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며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PACE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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