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그리스 TV 프로그램 진행자가 방송에서 한국 아이돌들을 비하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그리스 TV 프로그램 'Eutixeite' 진행자 카테리나(Katerina)는 최근 방송 중 TC 캔들러에서 발표한 '2018 가장 잘생긴 100인'을 소개하던 중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 워너원 강다니엘, 엑소 세훈을 지목하며 외모를 폄하했다.
카테리나는 각각 2위와 5위를 차지한 오른 방탄소년단 정국과 뷔, 11위 워너원 강다니엘, 15위 엑소 세훈 등을 가리켜 "여자같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아시아인"이라며 "모든 한국남자는 못생겼다"는 막말로 분노를 일으켰다. 특히 엑소 세훈에 대해 "순위가 아깝다"는 말로 비하해 논란을 키웠다.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과 워너원, 엑소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카테리나는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카테리나는 "모욕적이라고 느낀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며 "K팝 아이돌들에 대해 잘 몰랐고 방탄소년단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이어 "나에 대한 비난과 비판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며 "하지만 그들도 자신들의 이름으로 이런 극적인 행동을 하는 건 원치 않을 것”이라고 말해 팬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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