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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랩' 100만 돌파…CGV 스크린X, 2018년 최고 관객 수 달성

    • 매일경제 로고

    • 2019-01-09

    • 조회 :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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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CGV는 9일 지난해 국내외 스크린X 연 관람 관객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CGV 제공

    CGV, 2018년 국내외 스크린X 연 관람객 400만 명 달성

    [더팩트ㅣ강수지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의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지난해 최고 관람객 및 박스오피스를 기록했다.

     

    CJ CGV는 9일 지난해 국내외 스크린X 관람 관객 수가 4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122만 관객을 모은 것과 비교해 3배 이상의 성장이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또한 2017년 1100만 달러 대비 4000만 달러로 늘었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크린X 버전의 흥행이 눈에 띄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스크린X로 관람한 국내외 관객 수가 지난 6일 100만 명을 돌파했다. 역대 스크린X로 개봉한 영화 가운데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스위스 터키에서도 50일이 넘는 최장 상영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 미국 프랑스에서는 재상영까지 결정됐다.

     

    스크린X 관객 30만 명을 넘은 작품도 5편이나 됐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가 스크린X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CJ CGV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4편의 할리우드 작품을 스크린X로 개봉한 후, 2018년에는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 20세기 폭스와 협업해 모두 8편의 할리우드 작품을 선보였다. 자동차 추격신으로 호평을 받은 '블랙 팬서'가 39만 명, '앤트맨과 와스프' 31만 명, '메가로돈'이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아쿠아맨'은 스크린X로만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 개봉한 '탕런지에2'가 32만 여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 스크린X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와 함께 표현력의 한계에 도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 외에도 음악 영화에서의 성과가 눈에 띄었다. 젝스키스와 트와이스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젝스키스 에이틴' '트와이스랜드'는 공연 현장을 스크린X 카메라로 촬영해 현장감을 극대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티스트의 무대가 정면에 펼쳐지고 좌우 스크린에 클로즈업 된 모습이 다채롭게 구성되거나, 3면 스크린에 객석이 가득 비춰져 마치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해주는 스크린X의 비주얼이 음악 영화에 적효했다는 평가다.

     

    공포 영화 가운데에서는 '곤지암'이 스크린X 효과와 두드러진 시너지를 보인 작품으로 꼽힌다. '곤지암'은 스크린X 제작을 사전 기획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만 개봉해 23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배우들이 직접 스크린X용 카메라인 쓰리캠(Three cam)을 들고 곤지암 정신병원의 내부를 직접 촬영했다. 밀폐된 공간을 입체적으로 3면 영상에 담아내 죄어오는 공포감을 극강으로 연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별관은 콘텐츠와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하는 특성을 지녔다. 인프라 측면에서도 급격한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 스크린X는 지난해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영국 헝가리 스페인 쿠웨이트 이스라엘 캐나다 등 9개 국가에 새로이 진출했다. 2017년 8개국 132개 스크린에서 지난해 17개국 195개관으로 확대됐다. 미국 중국 등에서 스크린X 상영관 추가 개관을 앞두고 있어 오는 2월 가운데 200개관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CJ CGV는 올해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스크린X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워너 브러더스, 폭스 등 할리우드 배급사와의 스크린X 개봉 영화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제커리 레비가 주연을 맡은 DC 히어로물 '샤잠!'을 포함해 모두 7편의 작품을 스크린X로 제작할 예정이다. 20세기 폭스의 액션 블록버스터 작품인 '알리타: 배틀 엔젤'도 스크린X로 선보인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도 콘서트물에 최적화된 포맷인 스크린X 개봉을 앞두고 있다.

     

    CGV 김종열 기술혁신본부장은 "스크린X만의 다채로운 비주얼과 기술 효과로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며 "완성도 높은 작품과 신규 국가로의 인프라 확대를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색다른 관람 경험을 지속해서 전하겠다"고 말했다.

     

    joy822@tf.co.kr
    [연예기획팀ㅣssent@tf.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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