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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인' 정우성X김향기의 특별한 재회…2월 극장가 온기 될까(종합)

    • 매일경제 로고

    • 2019-01-10

    • 조회 :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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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정우성과 김향기가 영화 '증인'으로 신선한 시너지를 선보인다. 17년 전, 톱배우와 생후 29개월 유아 모델로 만났던 두 사람은 함께 극을 끌고가는 캐릭터로 재회했다. 전천후 스타이자 스크린의 아이콘 정우성과 아역에서 출발해 성공적인 성장을 꾸려 온 김향기의 만남이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10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증인'(감독 이한, 제작 무비락·도서관옆스튜디오)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과 배우 정우성, 김향기가 참석했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을 통해 사회를 향한 따스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한 감독의 신작이다.

     

    정우성은 '증인'의 양순호 역을 통해 '더킹' '강철비' 등 최근작에서 보여줬던 인물과 다른 캐릭터를 그려낸다. 이번 영화에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알리며 그는 "시나리오를 덮고 숨이 트이는 느낌이었다. 전작들은 숨을 꽉 참고 긴장하며 달려온 것 같은데 '증인'을 읽고 나서는 차분해질 수 있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이한 감독은 정우성의 연기에 감탄했던 순간을 알리며 "극 중 지우가 아플 때가 있는데 순호가 지우를 바라보는 눈빛이 있다.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 그래서 많은 놀림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김향기는 지난 2018년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부터 '영주'까지 쉼 없는 활약을 펼쳤다. 흥행은 물론 연기력 호평까지 이어진 한 해였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수상을 비롯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소감을 묻자 민망해하며 웃어보였다. 그는 "기분이 좋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더 이상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극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소녀 지우로 분한 그는 인물을 그려내기 위한 노력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향기는 "시나리오를 읽고 느낀 지우의 매력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지우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순수한 힘을 가진 아이다. 관객도 영화를 보며 지우와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알렸다.

     

    '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김향기와 다시 작업한 이한 감독은 "지우 캐릭터의 경우 머릿속에만 있었다. 많은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지만 다 다르고 나도 인물을 100% 확신하거나 다 안다 생각하지 않았다"며 "시나리오의 감정을 김향기가 표현해줄 때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 때는 김향기가 천재라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 통해서는 노력과 고민 많이 하는 친구라 생각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증인'에 대해 이한 감독은 "어떤 이야기인지는 관객들마다 다르게 느낄 것 같다. 그것은 관객의 몫인 것 같다"며 "재밌는 영화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극장에 와서 두 시간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지루함 없이 감정을 이입하며 볼 수 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롯데시나리오공모전 수상작인 '증인'을 연출하게 된 배경을 알리면서는 "연출할 작품을 고를 때 그렇게 깊고 넓게 생각하진 않는다. '증인'의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내 마음이 굉장히 움직이는 것을 느꼈다"며 "그 전과는 다른, 시나리오를 읽기 전과 후가 다른 느낌이었다"고 돌이켜다. 이어 "감독은 이야기꾼이니 이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생각했다. 바로 연출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순호 역의 배우 정우성에게는 너무 큰 애정을 품게 돼 이를 감추기 위해 고심했다는 것이 감독의 이야기다. 정우성의 연기와 순호 캐릭터에 깊이 빠져들어 객관성을 잃진 않을까 우려했다는 고백이었다. 이한 감독은 "순호에 너무 빠져있는 것 같다고 여러 사람들에게서 지적을 받아서 '나는 정우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는 정우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주문을 걸었다"며 "'연기가 너무 좋아도 표현을 자제해야지'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알고 있었는지 묻자 정우성은 "티나는 노력이었다"며 "감독은 '제가 객관성을 잃으면 안될 것 같아요'라고 내게 말하면서도 눈은 '하트'가 돼서 날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17년 전, 톱배우와 29개월 유아 모델로 CF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던 정우성과 김향기는 '증인'을 통해 함께 연기 시너지를 나눴다. 정우성은 "김향기가 성장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 아이일 줄은) 전혀 매치를 못시켰다"며 "'증인' 촬영장에서 마치 기억을 하고 있는듯 김향기가 말해주더라. '기억나?' 했더니 '엄마가 말해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신기했다"며 "그런데 29개월 아기를 기억하기보다 김향기의 '우아한 거짓말' 등 활동을 통해 바라봤다. 그 순수함이 양순호를 연기하는데 큰 영감을 줬다. 김향기는 좋은 동료 배우였다"고 극찬했다.

     

    김향기는 정우성의 장점을 묻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라고 답했다. 또한 "촬영장에서 굉장히 많은 배려를 해 줬다"고 돌이켰다.

     

    '증인'은 오는 2월 개봉한다.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권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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