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10 시리즈에 초고속 LPDDR5 D램이 탑재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지난 12일 독일 매체 올어바웃삼성을 운영하는 '맥스 J'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10에 LPDDR5 D램이 탑재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세계 최초 스마트폰용 10나노급 8Gb(기가비트) LPDDR5 D램'을 개발했다. 2014년 8Gb LPDDR4 D램 양산을 시작한 지 4년 만이다.
'10나노급 8Gb LPDDR5 D램'은 현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모바일 D램(LPDDR4X, 4,266Mb/s)보다 1.5배 빠른 6,400Mb/s의 동작 속도를 구현한 제품이다. 1초에 풀HD급 영화(3.7GB) 약 14편 용량인 51.2G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다만, '맥스 J' 주장은 루머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소식에 정통한 IT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는 '갤럭시S10'에 전작과 동일한 LPDDR4X 메모리가 탑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케이벤치 기자 / pr@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