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자율주행차량과 드론(drone, 무인항공기)을 비롯한 인공지능 기기와 증강현실 분야용으로 설계한 '리얼센스 트래킹 카메라 T265 (RealSense Tracking Camera T265, 이하 T265)'를 발표하였다.
네오윈(Neowin)에 의하면 인텔 T265에는 작년에 선보여진 D400 카메라를 보완하는 제품이며 새로운 '모비디우스 미리어드 2 (Movidius Myriad 2)' VPU (Visual Processing Unit, 비주얼 프로세싱 유닛)가 탑재되었다. 이를 통해 유도와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하므로 로봇 같은 인공지능 기기가 3D 공간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파악하고 시각 단서를 사용해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시야각 170도인 카메라 2개로 얻는 데이터를 VPU에 결합시키므로 외부 센서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6 자유도(6-degree-of-freedom, 항공기 운동방향 여섯 가지) 추적 기능을 지원하고 주변 지역 지도를 실시간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인텔 T265는 현재 예약주문 가능하며 권장소비자가격은 199달러(약 224,000원)이다. 제품 배송은 올해 2월 말부터 시작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