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말 알아듣는 똑똑한 우렁각시 "AI 가전 시대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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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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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AI) 기술이 IT 업계의 주요 트렌드로 대두되면서, 이를 가전으로 확대해 편리한 ‘스마트홈’을 구축하려는 IT 기업들의 노력이 뜨겁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이 모여 AI를 탑재한 세탁기, 냉장고 등 신제품들이 각축을 벌였다. 지멘스, 아에게(AEG) 등 유럽 가전업체들도 제품에 AI 비서를 탑재하기 시작했으며, 구글과 아마존은 가정집 형태의 시연 현장을 통해 경쟁적인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아직은 낯설기도 한 AI 가전이 점점 보편화되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목소리만으로 집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에서 살게 될 미래가 성큼 다가왔다.

    “나 집에 왔어. 집이 더럽네? 청소 좀 해줘. 오늘은 뭐 해 먹지? 메뉴 추천해줘” 언뜻 보기에는 가사도우미에게 하는 말 같지만, 아니다. AI 기능 탑재 가전제품을 작동시키는 말인 것. 말 한마디로 집안일을 해결해주는 우렁각시 같은 AI 가전제품 3대장을 알아보자.

    ◆청소기에 눈이 달렸나?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 오즈모 960

     

       
     
    청소를 하려고 마음먹어도 청소기부터 들고 당장 시작할 수가 없다. 바닥에 있는 잡동사니들도 치우고, 반려동물도 청소를 안하는 방에 데려다두는 등 청소에 방해가 될 만한 요인들을 치우기 바쁘기 때문이다. 하지만 AI기능을 탑재해 생각이 가능한 로봇청소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에코백스(ECOVACS)의 ‘디봇 오즈모 960(DEEBOT OZMO 960)’은 ECOVACS AIVI 기술이 탑재되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해 청소가 필요한 곳을 찾아 청소한다. 인공지능 시각 인식 기술을 이용해 전원 케이블, 신발, 슬리퍼, 쓰레기통, 문지방, 바닥 깔개 등 청소기의 진로를 가로막는 물건을 인식하고 스스로 피해간다. 또한 진공 청소와 물걸레 청소가 동시에 가능하고, 구글 홈 및 아마존 에코와 모두 호환되어 사용성이 극대화되었다. 시각 인식 기술은 미리 입력된 항목과 비교하여 장애물을 인식하는 데에만 사용되므로 사진이 에코백스 또는 제3자에게 전송되는 일은 없어 사생활 역시 보호된다.

    ◆”매일 먹던 우유 주문해줘!”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

       
     
    가족들의 선호도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식재료의 유통기한까지 고려해서 오늘의 요리를 추천해주는 똑똑한 냉장고가 있다. 바로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패밀리허브 냉장고’다.

    패밀러허브 냉장고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19년 뉴 빅스비가 탑재되어 이전보다 복잡한 기능도 대화하듯이 실행하고, 사용자의 취향과 패턴을 학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떨어진 식재료는 사용자가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11번가 바로오더’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오븐과의 연동도 가능해 추천 레시피의 온도와 시간을 미리 오븐에 적용하면서 예열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췄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LG전자 휘센 씽큐(ThinQ) 에어컨

       
     
    LG전자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 스마트케어+를 통해 주변 환경과 사용자를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의 방식으로 동작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묻지 않아도 작동 환경에 따라 변경되는 운전모드를 음성으로 안내하고, 필요한 정보를 알아서 말해주는 교감형 AI 기능이다.

    스스로 실내·외 공기질, 필터 교체시기 등을 확인해 “실외 종합청정도가 좋음 상태이므로 환기하셔도 좋습니다”, “공기청정 성능을 위해 필터를 교체해 주세요” 같은 유용한 정보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또한, 실내 온도가 적정 수준에 도달하면 다른 공간으로 찬 바람을 보내며, 사람이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지 않도록 조정한다. 사용자가 누워서 “하이 엘지, 에어컨 켜줘”라고 말해 제품을 켜고나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나에게 딱 맞는 냉방, 공기청정 기능을 즐기기만 하면 된다.

     



    이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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