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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 스마트폰시장 선점 카운트다운…삼성전자 불 지핀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2-20

    • 조회 :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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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양창균·윤선훈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업계가 차세대 스마트폰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 그간 글로벌 스마트폰업계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낙점한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폴더블폰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이제 남은 시간은 불과 일주일도 채 안남았다.

     

    가뜩이나 중국기업의 빠른 추격으로 격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번 차세대 스마트폰은 향후 시장에 지각변동까지 줄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20일 스마트폰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LG전자, 중국 화웨이 등이 베일에 가려졌던 5G 등 차세대 스마트폰을 글로벌 무대에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출시 10주년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그레이엄 시빅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과 함께 차세대 스마트폰의 포문을 연다.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삼성전자가 10주년을 기념해 공개하는 차세대 스마트폰을 앞세워 초격차 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글로벌 IT 전문매체 등에 언급된 갤럭시S10 시리즈에 속하는 모델은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3개 기종이다. 이 모델들은 여러 차례 사양이 나온 상태. 관심은 차세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승부할 갤럭시S10 5G 모델(가칭 '갤럭시S10 X')과 폴더블폰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이 유튜브 계정에 폴더블 스마트폰 실물을 올렸다가 삭제한 영상의 한 장면. [출처=유튜브 영상]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10 X'와 폴더블폰은 살짝 공개하고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본격적인 데뷔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X'와 폴더블폰의 외부 유출에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배경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S10 X'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갤럭시노트9보다 큰 6.7인치에 달하고 배터리 용량도 5천mAh로 추정되고 있다. 후면 트리플카메라, 전면 듀얼카메라 탑재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능도 지원한다. '갤럭시S10 X'는 전체 갤럭시S10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이기도 하다. 폴더블폰은 접히는(인폴딩) 형태이다.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는 7.3인치의 크기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우선 '갤럭시S10 X'를 이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 초부터 판매에 돌입하고 4월 중에 다시 폴더블폰으로 고삐를 당길 기세다.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시장에서 확실히 기선을 잡겠다는 의중으로 읽힌다.

     

    LG전자도 차세대 스마트폰인 5G폰에서 승부수를 띄운 모양새다. 좀처럼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LG전자의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실적 해결사로 내세운다는 구상이다.

     

    LG전자 5G 스마트폰 베이퍼 체임버.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5G는 LG전자의 강점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LG전자는 5G 사업을 시작하는 통신 사업자들과 초기부터 사업을 같이 하는 것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LG전자의 5G 스마트폰 국내 출시 시점은 내달 말이나 4월 초이다. 주인공은 V50 씽큐(ThingQ)다. 기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출시되던 V시리즈를 5G 스마트폰으로 특화해 브랜드를 운영한다.

     

    LG전자는 폴더블폰의 대항마로 듀얼 디스플레이폰을 이번 MWC에서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이 폴더블폰 공개에 적극 나서는 경쟁업체들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듀얼 디스플레이는 단말기 앞뒤로 두 개의 디스플레이가 달린 형태로, 두 디스플레이는 경첩으로 이어진다.

     

    중국 업체의 공세도 무섭다. 폴더블폰과 5G 스마트폰은 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도 나란히 공개를 예고한 상태다. 우선 화웨이는 5G 기능을 지원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오는 24일 MWC 하루 전에 열리는 행사에서 공개한다. 이미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가 이 같이 예고했다.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삼성전자와 달리 아웃폴딩 형식(밖으로 접는 형식)이 될 것으로 보이며, AP와 5G 모뎀은 모두 자사 부품을 탑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 언팩 초대장 폴더블폰.

    샤오미 역시 오는 2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9'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과 5G폰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샤오미는 유튜브를 통해 바깥으로 두번 접히는 '더블폴딩' 방식의 폴더블폰 영상을 공개한 바 있는데 이 제품이 실물로 공개될 것인지 주목된다. 5G폰은 '미믹스3 5G'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며 역시 같은 날 공개가 예상된다.

     

    이 밖에 오포가 오는 23일 행사에서 폴더블폰 공개를 할 것으로 전망되며, 원플러스는 퀄컴 5G 칩을 탑재한 5G 스마트폰 공개 가능성이 높다. 레노버가 인수한 모토로라 역시 주력 스마트폰인 '레이저폰'을 폴더블 형태로 공개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샌프란시스코(미국)=양창균 기자 yangck@inews24.com,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샌프란시스코(미국)=양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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