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변진희 기자] 밴드 데이식스 팬덤이 보이콧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난 19일 데이식스(DAY6) 보이콧을 책임지는 SNS 계정을 통해 ‘아티스트 관리 및 소통 촉구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서가 공개됐다. 성명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산하 레이블인 스튜디오 제이는 건강 및 공연 준비를 고려하지 않은 쉴 틈 없는 공연 일정, 지속적인 소통의 부재, 팬 매니저들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지적하고 있다.
팬들은 소속사의 피드백이 있을 때까지 모든 공식 굿즈와 네이버 V 라이브에서 공개되는 유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해 보이콧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은 첫째 오프라인에서 스태프들이 보인 태도에 대해 사과할 것, 둘째 회사 직원에 대한 꾸준한 인성 교육을 통해 해당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 셋째 멤버들의 컨디션 및 목 건강을 고려해 무리한 공연 위주의 스케줄을 지양할 것, 넷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데이식스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 다섯째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 데이식스 팬 활동의 진입장벽을 낮출 것, 여섯째 콘서트 예매시 부정한 방법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이들을 강력히 규제할 것이다.
그간 데이식스 팬들은 팩스, 메일, 전화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소속사에 피드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통이 이뤄지지 않아 결국 보이콧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데이식스는 성진, 제이, 영케이, 원필, 도운으로 구성된 공연형 아이돌 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