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트라가 완벽투를 선보였다.
KT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 있는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라울 알칸트라가 선발 등판했고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키움 타선을 상대로 안타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는 깔끔한 투구 내용을 보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기록했다.
KT는 알칸트라에 이어 윌리엄 쿠에바스, 이대은, 김민,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쿠에바스는 2이닝 3피안타 1탈심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또한 올 시즌 선발진 한축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이대은과 김민도 각각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햤다. 황재균이 리드 오프로 나서고 강백호, 유한준, 멜 로하스 주니어 등이 나선 타선에서는 이해창과 오태곤이 돋보였다.
이해창은 7회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이끈 주인공이 됐다. 오태곤은 9회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는 연습경기 들어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오태곤은 "평가전이라 바깥쪽 빠지는 공에 대한 약점 보완에 초점을 맞추고 타격을 했다"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워서 시즌 준비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T는 내달(3월) 1일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키움과 다시 한 번 평가전을 갖는다. 해당 경기도 아프리카 TV와 구단 공식 앱인 위잽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당일 오후 6시부터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녹화중계로 시청이 가능하다.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