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튜링 아키텍처 기반의 지포스 GTX 1660 Ti를 출시하면서, 이에 대응하는 전세대 모델인 지포스 GTX 1060 6GB 모델의 가격이 인하되고 있다.
지포스 GTX 1060 6GB는 지난해 가상화폐 열풍이 사그라들면서 예측 실패로 과다 공급된 GPU로 주로 언급되었던 모델로, wccftech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최신 GPU 아키텍처인 튜링 기반 모델이 출시된 직후인 지난해 10월이후 해외에서는 급격한 가격 인하가 관측되었다.
가격 인하가 계속된 지포스 GTX 1060 6GB는 이번 주 들어 지난 주에 비해 10% 추가 인하된 179.99유로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쟁 모델인 라데온 RX 580보다 20유로 더 낮은 가격이며, 앞으로 대응 모델 출시가 예상되는 지포스 GTX 1060 3GB 모델 역시 상당한 가격 인하가 예상되고 있다.
지포스 GTX 1060 GPU는 지난해 4분기부터 단종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암호화폐 시장 예측 실패로 과다 생산한 물량 처리가 쉽지 않았던 듯, 올해 들어 3월 중순 마지막 물량이 출하된 후 완전히 단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지포스 GTX 1060 6GB 가격인하에 AMD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지도 주목된다.
이상호 기자 / 필명 이오니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