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선보인다. 테슬라모터스는 모델Y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14일 캘리포니아 테슬라 디자인스튜디오에서 모델Y 발표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 자동차는 테슬라의 5번째 양산형 차량이다. 모델Y는 현재 8만8000 달러인 대형 SUV인 모델X보다 크기가 작고 저렴하며, 모델3의 주요 부품을 76% 공유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3일 트위터에 “SUV인 모델 Y의 크기는 모델 3보다 10% 정도 크다”며 “차량 판매 가격은 모델 3보다 10% 정도 비싸고, 주행거리도 모델 3보다 낮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모델Y를 미국 네바다주 리노 외곽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생산하고 2020년에 양산에 들어간다. 또 중국 상하이에 건설중인 기가팩토리에서도 제작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 18일 머스크 CEO는 정규직의 7% 감원(약 3000명)을 공지했다. 당시 머스크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앞길이 매우 어렵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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