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니 알파 라인의 후속 모델에 대한 수많은 추측들을 마무리하며 마침내 알파 라인의 신작, 알파 6400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APS-C 크기의 센서를 가진 A5100, A6000, A6300의 상위 기종인 동시에 중급형 카메라다운 우수한 성능도 갖추고 있다. 국내 미 러리스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소니의 제품인 만큼 주목도 역시 큰 편이다. 특히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와 VLOG 제작자 등의 호평을 받을 만한 이번 모델에 대해 알아봤다.
VDCM 편집부
 |
|
A6400에 적용된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을 통해 피사체의 색감은 물론 질감과 특유의 느낌까지 고스란히 표현할 수 있게 됐다
|
향상된 이미지 퀄리티
올림푸스 카메라라고 하면 향상된 이미지 퀄리티 소니 A6400은 24.2MP 화소, APS-C Exmor CMOS 센서를 채용한 최신형 모델로 BIONZ X 이미지 프로세서를 채용했다. 소니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이미지 프로세싱 엔진을 통해 해상도와 자연스러운 질감 묘사가가능하다. 초당 11fps의 고속연사 촬영을 지원하며, 연속 AF/AE 추적을 통한 8fps 무음 촬영 역시 가능해 많은 포토그래퍼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개선된 노이즈 억제 기술을 통해 저조도에서 ISO를 높여도 이미지 내의 노이즈를 잘 잡아낼 수 있다. 네이티브 ISO를 32000으로 향상시키고, 확장 시에는 102400까지 확장할 수 있게 했다. APS-C 포맷이지만 풀프레임 카메라에서 이어받은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해낸다. 사람의 피부 톤 뿐만 아니라 식물 등의 피사체에서도 본연의 컬러를 뽑아낼 수 있게 됐다.
|
|
| AI 기술을 활용한 AF 기술로 피사체의 눈을 효과적으로 추적해 빠른 AF가 가능하게 만든다. 이 기술은 추후 A9과 A7R III에서도 펌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될 예정이다. |
영상을 제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기능 역시 최근 카메라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추세다. A6400의 경우 고해상도 4K 영상 레코딩을 지원하고 있다. 픽셀 비닝없이 풀픽셀 리드아웃으로 HDR(HLG), S-Log/S-Gamut, 슬로우모션, 퀵모션 레코딩 등 다양한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다양하고 풍부한 영상 촬영 지원을 통해 보다 더 나은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하겠다는 설계다. 아울러 VLOG 촬영에 최적화된 부분이라고 한다면 180도 틸트형 LCD를 빼놓을 수 없다. 가볍게 액정을 전환해 스스로의 일상을 쉽고 가볍게 촬영할 수 있다. APS-C 크기의 카메라의 최대 장점인 가볍고 작은 바디 크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콘텐츠를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브이로거들의 위시리스트에 오를 만한 제품이다. 별도로 판매 중인 XLR 어댑터를 이용하면 마이크를 활용할 수도 있어 내장 마이크 이외의 전문가 수준의 마이크도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최대 5배속 슬로우모션, 60배속 퀵모션의 촬영도 가능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구도와 표정들을담아내는 AF 능력 역시 크리에이터들에게 호평받을 만하다.
 |
|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AF 추적은 풀리지 않는다. 빠르고 부드럽게 이동을 잡아내는 AF 기술이 A6400에 적용돼 있다. |
424개 위상차 검출 AF포인트 / 0.02초 AF
움직이는 피사체를 실시간으로 추적, 촬영을 도와주는 Eye AF
조명 감도가 우수한 24.2 MP Exmor CMOS 센서
한층 높아진 퀄리티의 영상 제작을 위한 4K 영상레코딩
간편한 셀카 / 하이 / 로우 앵글 촬영을 위한 180도 틸트형 LCD 터치스크린
 |
|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도 AF 추적은 풀리지 않는다. 빠르고 부드럽게 이동을 잡아내는 AF 기술이 A6400에 적용돼 있다. |
이번 A6400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이다.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최고급 기종이라고 볼 수 있는 A9과 A7R III에 적용될 기술이 선적용 돼있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0.02초 만에 포커스를 잡아내는 AI 기반 AF 시스템이 A6400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처리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에서도 포커싱 능력이 발휘되도록 만들어졌다. 425개의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에 더해진 한층 업그레이드된 Eye AF는 피사체로 지정된 사람의 얼굴을 빠르게 인식해 두 눈에 초점을 맞춘다. 따로 설정할 것 없이 셔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므로 즉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여기에 AF-C 설정으로 지속적으로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게 설정해 놓으면 얼굴이 일시적으로 가려지거나 움직이는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초점을 유지하게 된다. 리얼타임 Eye-AF / 리얼타임 트래킹으로 불리는 이 기능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게 만든다. 새로 개발된 피사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색, 피사체 거리(심도), 패턴 (밝기), 얼굴, 눈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활용해 정보를 인식하는 원리다. 이 기능은 A6400을 시작으로 추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9, A7R III 등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소니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
|
어두운 저조도에서도 훌륭한 노이즈 억제력을 보여주며 심도와 밝기 등을 인식하는 AF 기능을 활용해 퍼포먼스 촬영에도 적합하다. |
앞에서 언급한 기술적/기능적인 개선 포인트 뿐만 아니라 촬영에 도움이 되는 기술들이 이번 신제품에 들어있다. 간단한 터치를 통한 추적은 기본. 뷰파인더를 보면서도 LCD 모니터에서 초점을 맞출 수 있는 터치패드의 채용, 터치 초점과 터치셔터, 커스텀 버튼의 사용 등을 통해 최적의 사진촬영, 영상 촬영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소니의 목표라고 볼 수 있겠다.
 |
VDCM 편집부 vdcm_@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