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로 배틀로얄 장르 전성시대를 열었던 브랜든 그린이 ‘배틀그라운드’ 개발 일선에서 물러난다. 펍지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함이다.
지난 13일, 브랜든 그린은 트위터를 통해 ‘펍지 스페셜 프로젝트’란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를 통해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 일선에서 물러나 펍지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든 그린은 과거 ‘아르마 3’ 모드로 자신의 닉네임을 내건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로얄(PLAYERUNKNOWN’S Battle Royal)’을 만들었다. 이 모드를 통해 배틀로얄 장르의 기반을 닦은 브랜든 그린은 이후 블루홀(현 크래프톤)과 함께 독립적 배틀로얄 장르 게임 개발에 착수하여 ‘배틀그라운드’를 만들었다.
펍지 암스테르담 지사에서 새롭게 착수할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메카가 직접 문의해 본 결과 펍지 측은 "브랜든 그린이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될지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브랜든 그린은 글 말미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한 사람을 구하고 있다고 언급했으며 펍지 암스테르담 지사에서도 구인공고를 통해 다양한 분야 개발자 및 디자이너를 모집하고 있다.
한편 브랜든 그린은 ‘배틀그라운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직책은 그대로 유지하며, 개발 총괄은 장태석 프로듀서가 대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배틀그라운드’ 개발팀이 대단한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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