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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그래 풍상씨’ 전혜빈 “이시영과 맞따귀? 풀 스윙으로 때렸어요”(인터뷰)

    • 매일경제 로고

    • 2019-03-25

    • 조회 : 135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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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빈 (사진=신경용 기자)
    ▲ 전혜빈 (사진=신경용 기자)

    [제니스뉴스=이혜린 기자]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의 배우 전혜빈이 함께 출연한 이시영과의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니스뉴스와 배우 전혜빈이 지난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종영 인터뷰로 만났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 남자 '풍상'(유준상 분)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그리는 작품이다. 

     

    ‘왜그래 풍상씨’에서 전혜빈은 풍상의 동생 ‘이정상’을 연기했다. 대학 병원의 의사로 풍상의 자랑거리지만, 똑 부러지고 냉정한 말투로 식구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 인물이다. 또한 달라도 너무 다른 이란성 쌍둥이 ‘이화상’(이시영 분)의 언니로 만나기만 싸우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려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전혜빈은 이시영과의 만남에 대해 “화상은 여자 주인공보다는 애매한 캐릭터이기 때문에 언니가 화상일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 하지만 정말 찰떡같았고, 언니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또한 전혜빈은 극 중 이시영과 싸우는 신에 대해 “머리가 많이 빠지기도 했는데, 현실감 있어서 좋았다. 보는 사람들도 같이 아파했던 것 같다”며, “정신 차리라고 서로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있는데, 아플까 봐 빗겨 때리니 맛이 살지 않았다. 그래서 진짜 풀 스윙으로 서로를 때렸다. 한 번에 시원하게 끝났고, 연기를 하지 않아도 눈물이 잘 났고, 리프팅 효과도 봤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런 것도 편하고 친해야 할 수 있는 거다. 서로가 가족 같은 상황이어서 그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합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 

     

    한편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22.7%(닐슨코리아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이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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