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스뉴스=오지은 기자] 오늘도 어김없이 패션업계는 뜨겁다. 패션 덕후들의 관심을 이끄는 새로운 브랜드의 론칭부터 팝업스토어 오픈, 그리고 모델 발탁까지 핫한 소식들이 넘치고 있기 때문! 이들이 우리에게 남기는 것은 텅 빈 지갑뿐이지만, 진정한 패션 피플이라면 이 소식들을 놓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가장 뜨거운 패션 뉴스는 뭘까? 패션 덕후들을 위해 모두 한자리에 모았다.
# 박정상 디자이너 ‘BLAH BANG’, 미미월드 컬래버 예고
비앤비트웰브(BNB12)의 박정상 디자이너가 ‘블라뱅(BLAH BANG)’이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전경련회관의 더 스카이팜에서 ‘프린스 앤 프린세스(PRINCE & PRINCESS)’ 테마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는 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와 재이가 올라 쇼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또 이번 컬렉션에는 일부 모델들이 미미 인형을 들고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 박정상 디자이너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0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미미월드와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상 디자이너는 제니스뉴스에 “사과라는 오브제를 이용해 백설공주 클리셰를 접목했지만, 원작과 다르게 마녀의 유혹을 거절하는 백설공주를 연출하며 당당한 현대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지난해 베트남에 진출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베트남 활동을 늘려 한국 디자인력을 세계로 널리 전파시키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 공유, '전 세계에 공유하고픈 오빠美'
배우 공유의 훈훈한 매력이 폭발했다.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전속모델인 배우 공유와 함께한 2019 S/S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이번 화보에서 공유는 태국 파타야를 배경으로 디스커버리의 리얼라이프가 돋보이는 자유로운 감성을 로드무비의 한 장면처럼 표현했다.
공유는 디스커버리의 대표 어글리슈즈인 ‘버킷’ 시리즈를 완벽 소화하며 멋스러운 봄 패션을 제안했다. 후드와 반바지 조합의 캐주얼룩부터 블루종에 슬림 팬츠를 매치한 댄디룩까지 다양한 착장에 ‘버킷 디워커’를 매치해 활용도 높은 어글리슈즈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이번 스프링 시즌 컬렉션은 기능성은 물론 젊고 감각적인 스타일을 더해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버킷 디워커 화보컷은 봄 시즌을 앞두고 스타일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좋은 제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구호, 아트 컬래버 ‘비너스 데이비드 헤라클레스(9)’ 전시
여성복 브랜드 구호가 2019 S/S 시즌 첫 아트 컬래버레이션으로 ‘비너스맨션’ 이솔 작가의 전시 ‘비너스 데이비드 헤라클레스(9)’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이솔 작가는 작품들을 구호의 시즌 컬러로 표현하며 매장 내 상품과 하나의 톤으로 어우러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구호 측은 “2019 S/S 시즌 콘셉트인 ‘팰림프세스트((Palimpsest, 고대 양피지에 글자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작업에 영감을 받아 비치는 소재와 레이어링 스타일링을 뜻함)’와 고대 그리스 조각상을 3D 기법으로 재현하는 작가의 작품을 연계시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