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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중국발 ‘불황’ 중국에서 극복한다

    • 매일경제 로고

    • 2019-03-29

    • 조회 :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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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뉴스 양대규 기자] 지난해 중국 LCD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한 피해를 본 LG디스플레이가 중국을 통해 회복을 꾀하는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OLED TV 시장 확대 추진과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 설립 등이 주요 이슈다.

     

    또한, 경쟁사인 중국 BOE의 분기 최대 마이너스 실적으로 인한 보수적인 가격정책, 이로 인한 LCD 패널 가격의 성장 등이 LG디스플레이의 성장에 호재로 다가온다. 이에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는 “중국 때문에 죽을 뻔한 LG디스플레이가 중국 때문에 다시 살아난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LCD 패널 가격 상승, LG디스플레이 흑자 가능성↑…일시적 현상 '우려'

     

    27일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흑자 전환 시기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전망이다. LCD 패널 가격의 상승으로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DB투자증권 권성률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019년 1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보다 나은 소폭 영업적자에 그칠 것”이라며, “흑자 전환 시기는 2019년 2분기로 빨라질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권 연구원은 “3월부터 오른 패널 가격 추이를 감안하면, 2019년 LG디스플레이의 LCD TV용 Blended ASP는 플러스로 반전할 것이며,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할만한 충분한 근거”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즉, LG디스플레이의 회복 근거는 현재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LCD의 회복세 때문이라는 것이다.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LG디스플레이의 수익 비중을 LCD에서 OLED로 빨리 옮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LCD 패널 가격에 따라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이다.

     

    OLED 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사진=LG디스플레이)

    하지만 캐시카우(Cash Cow)가 아직은 LCD 사업 몰린 LG디스플레이의 구조에서 LCD 패널 가격의 상승은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위해 잠시 숨죽이고 있는 업체의 숨통을 터주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초반까지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의 90%를 LCD에 의존했다. 중국의 LCD 패널 공급 증가는 LG디스플레이의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을 줬다. BOE는 지난해 3월부터 세계 최대의 10.5세대 B9 라인을 가동했다. 10.5세대 패널은 65인치 8장, 75인치 6장이 생산된다. 수율은 8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시적으로 LCD 패널 가격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이 10.5세대 LCD 생산라인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어 업계는 다시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BOE는 2번째 10.5세대 'B17' 라인을 만들고 있으며, 차이나스타(CSOT)는 올해 중 10.5세대 'T6'을 가동, 폭스콘의 자회사인 사카이SIO인터내셔널도 10월 광저우 팹에서 10.5세대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OLED로 체질 개선…2018년 말 OLED 비중 20%

     

    2017년부터 위기감을 느낀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OLED 비중을 40%까지 올릴 계획으로, 이와 관련해 대규모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는 지난해 실적발표에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2018년 연간 매출 24조 3366억 원, 영업이익 929억 원을 기록했다. 업체는 글로벌 경쟁 심화와 패널 판가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OLED TV, 초대형, 고해상도 등 차별화 제품을 통한 수익 확대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대형 OLED는 안정적인 수율과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290만 대까지 출하량을 증대했다. 그 결과, 출시 5년여 만에 하반기부터 흑자를 달성했으며, TV 내 OLED 매출 비중도 20%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에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OLED 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전사 모든 영역에서 자원을 효율화함으로써 재무체질을 강화할 것”이라며, “2019년 내에 미래 준비를 위한 선제 투자를 마무리해 OLED 중심으로 확실히 시장을 선도하고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OLED TV와 광저우 OLED 공장으로 중국 공략

     

    LG디스플레이는 2019년 OLED 시장의 확대와 생산 설비 투자를 위해 중국으로 시선을 돌렸다. 세계 최대 규모의 TV 시장인 중국에서 OLED TV 매출을 끌어올리고,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OLED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5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상하이에서 ▲스카이워스(Skyworth) ▲콩카(Konka) ▲창홍(Changhong) ▲하이센스(Hisense) ▲소니 ▲필립스 등 TV 제조사와 ▲수닝(Suning) ▲징동닷컴 등과 함께 '2019 OLED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OLED 파트너스 데이(사진=LG디스플레이)
    OLED 파트너스 데이(사진=LG디스플레이)

    이날 LG디스플레이와 파트너 업체들은 중국 OLED 시장 빠른 확대와 세계 시장 선도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오창호 부사장은 OLED 중국시장 전략 발표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OLED로의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는 세계적으로 OLED가 크게 성장해 진정한 OLED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그 중심에 중국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이 하반기 가동되면서, 중국의 주요 TV 제조사들에 안정적인 OLED 패널 공급과 지원을 할 수 있다. 광저우 공장이 가동되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은 현재 월 7만 장에서 월 13만장으로 늘어난다.

     

    오창호 부사장은 “중국은 OLED 패널을 생산하는 제 2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서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 함께 최고의 OLED 제품을 선보여 OLED 대세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양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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