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포드가 29일 차세대 쿠가 출시를 앞두고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쿠가는 포드 최초의 디젤 SUV로 미국에서는 이스케이프라는 모델명으로 판매된다.
티저 영상은 쿠가와 이스케이프 두 개 모델명으로 공개됐다. 두 개의 티저 영상에서는 새로운 크로스오버의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등을 비롯해 커다란 글자로 쓰여진 모델 이름도 볼 수 있다.
티저 영상과 그동안 포착된 스파이 샷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새 모델은 좀 더 둥글고 유기적인 외관 모습을 지닐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내부 공간도 더 넓어졌다. 더불어 쿠가는 포드 포커스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 외에도, 많은 디자인 요소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쿠가 모델에는 터보차지 가솔린 및 디젤 엔진을 동력원으로 적용될 것으로 보이며, 이 외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및 7인승 좌석이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티저 영상에서 보이는 차량 실내의 로터리 셀렉터는 자동 변속기를 위한 것이다. 이 역시 포드 포커스 모델에 적용된 것이며, 이는 포드의 새로운 8단 자동 토크 컨버터가 옵션으로 제공될 것을 암시한다. 또한, 포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연성과 스마트 기술이 새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드는 이번 주 초에 피스타와 포커스 제품군에 1.0리터 터보차지 3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옵션은 향후 쿠가 모델에도 적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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