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윤지오가 만우절을 빙자한 루머에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1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유튜브 캡처 사진을 올리며 "만우절이라서 내가 혹여 '죽었다'라든가 '자살' 했다는 악플이나 게시글을 PDF 파일로 캡처해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 '윤지오 아버지'와 관련된 글을 봤다.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보고 통화 녹음을 했다는 (내용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인스타그램 라이브와 아프리카TV 생방송으로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드시 처벌 받아야 한다. '맞다' 해도 개인 사생활 침해이고 '아니다' 하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지오는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하셨나본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이 송출됐고 자료 기록이 남았다. 삭제하셨으니 가중 처벌된다. 도대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당신들이 사람인가. 나를 모욕하고 비난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내 가족까지 파느냐"라고 분노를 표출하며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 나를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비상식적이고 몰상식한 자들을 반드시 처벌할것이고 죗값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故 장자연은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지난 2009년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윤지오는 지난달 고인의 사망 10주기를 맞아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며 故 장자연 사건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증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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