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명이인 투타 대결…롯데 김현수 "많은 공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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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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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프로 입단 후 세운 목표 하나는 이뤘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투수 김현수(19)가 얘기다.

     

    그는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둘째날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전날(29일) 1군 콜업에 이어 이날 소속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현수는 소속팀이 7-0으로 앞선 가운데 첫 타자로 김현수(31)를 상대했다. 동명이인 투타 맞대결이 성사된 것이다.

     

    [사진=정소희 기자]

    양상문 롯데 감독은 앞서 김현수의 콜업에 대해 언급하면서 "김현수와 한 번 꼭 상대를 하고 싶다고 얘기한 그 투수가 맞다"고 웃었다. 양 감독의 말처럼 신인 김현수는 LG를 포함해 KBO리그에서 '간판 타자' 중 한 명인 김현수를 상대로 공을 던졌다.

     

    맞대결 시간은 짧았다. 김현수가 던진 초구에 김현수가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김현수는 마운드에 오래 있지 못했다. 후속타자 토미 조셉을 상대로 초구는 스트라이크로 잡았다. 그러나 이후 볼 4개를 연속으로 던져 결국 볼넷으로 조셉을 내보냈다.

     

    롯데 벤치는 후속타자로 좌타자 김용의가 나올 차례가 되자 교체 카드를 꺼냈다. 김현수는 베테랑 좌완 박근홍과 교체돼 1군 데뷔전을 마쳤다. 자책점도 기록됐다. 출루한 김현수가 홈을 밟아 실점과 자책점은 투수 김현수 몫이 됐다.

     

    KBO리그에서는 출범(1982년) 이후 심심찮게 동명이인 투타 대결이 펼쳐졌다. 김현수도 해당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짧은 데뷔전을 마친 뒤 "정말 큰 영광이고 좋은 경험을 했다"며 "마운드 위에서 공을 많이 던지지 않았지만(김현수는 두 타자를 상대하며 6구를 던졌다) 그래도 내게는 많은 공부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타자 김현수는 이날 안타를 시작으로 올 시즌 개막 후 찾아온 타격 슬럼프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그는 다음날(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특히 4-5로 끌려가고 있던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동점 적시타를 쳤다. LG는 연장 10회말 유강남이 끝내기 2루타를 쳐 롯데에 6-5로 이기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사진=정소희 기자]
    /잠실=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잠실=류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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