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가 새로운 전기차 두 종의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델은 조에와 리프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익스프레스는 에릭 푼툰(Eric Funteun) 르노 글로벌 전기차 프로그램 담당자의 발언을 인용, 르노가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30일(현지 시각) 전했다.
르노는 오는 2022년 까지 8대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전기차는 네 종류로, 추가되는 EV 모델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2025년까지 연간 200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지금과 같은 가격의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다른 고급 브랜드와 비슷한 가격의 차량이 될 것”이라며 “C, D, E 세그먼트로 전기차가 확대될 경우 매우 큰 배터리를 필요로 하며, 이는 결국 차량의 가격이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푼톤 담당은 이와 함께 “가격은 전기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히며, 르노는 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022년 경 모습을 드러낼 르노의 새로운 전기차는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주행거리는 400km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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