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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F초점] 세계 첫 5G 스마트폰 예약 돌입…불붙은 가입자 유치 경쟁

    • 매일경제 로고

    • 2019-04-01

    • 조회 :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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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KT·LG유플러스 "5G, 우리가 최고"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가입자를 받는 이동통신 3사는 각종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동시에 각사 핵심 5G 관련 상품·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공을 들이는 등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공식 출시는 오는 5일이다. '갤럭시S10 5G'는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기존 LTE 대비 최대 20배 빠른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 모델 2가지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139만7000원, 155만6500원이다.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위)의 가격은 139만7000원~155만6500원이다. 오는 19일 출시 예정인 LG전자 'V50 씽큐'는 119만9000원이다. /삼성전자·LG전자 제공

    ◆ 불붙은 5G 스마트폰 가입자 유치 경쟁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가입자 유치 경쟁이 불붙고 있다. 포문은 이동통신 시장 3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가 먼저 연 모양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9GB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 등이다.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오는 6월 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데이터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LTE 무제한 요금제와 비용을 동일하게 가져가면서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 것이다. 이는 5G 시대 초기 고객들에게 요금제 선택의 문턱을 낮춰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휴대전화 분실·파손 보상 할인 ▲가상현실(VR) 헤드셋 할인 프로모션 ▲VR·증강현실(AR) 콘텐츠 제공 ▲게임 제로레이팅 ▲제휴 게임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 ▲넷플릭스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 등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처럼 LG유플러스가 5G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3위 꼬리표를 떼기 위함이다. 지난달 29일 5G 출정식에 참석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는 LG유플러스가 통신의 역사를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치밀하게 준비해 네트워크·서비스·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밖에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 5G에 힘을 꽉 줬다. '갤럭시S10 5G'와 '갤럭시 버즈', 무선 청소기, 무선 충전기 등을 지급하는 등 사은품 공세는 물론 '5GX 프리미엄 체험관'을 열어 대대적인 체험 마케팅에 돌입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 관련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로 고객을 맞이할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5G 요금제는 총 4구간으로 전해졌다. 가장 저렴한 구간인 5만5000원에서는 기본 데이터 8GB를 제공하며 이외 ▲7만5000원 150GB ▲9만5000원 200GB ▲12만5000원 300GB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조만간 5G 요금제와 '갤럭시S10 5G'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서비스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KT 역시 물러날 수 없다는 각오다. 사은품, 보상 프로그램,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해놓고 가입자 유치 경쟁에 뛰어든다. 특히 컨설턴트가 직접 찾아가서 개통을 도와주고 5G 체험을 지원하는 배송 서비스 '여기 5G' 서비스를 실시한다. KT는 '갤럭시S10 5G' 출시일에 맞춰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KT의 5G 요금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경쟁에서 밀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LG유플러스와 유사한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KT도 마찬가지로 사전 예약 기간 동안 자사 핵심 5G 서비스와 콘텐츠를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초기 5G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SK텔레콤·KT·LG유플러스 제공

    ◆ 5G 가입자 유치 경쟁, 갈수록 치열해질 듯

     

    사실 5G 관련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은 '갤럭시S10 5G' 사전 예약 전부터 치열했다. 5G 품질 경쟁이 대표적이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모두 자사 5G 네트워크 속도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SK텔레콤은 '5G·LTE 결합기술'을 앞세웠다. 이 기술은 5G와 LTE 네트워크를 함께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13일 삼성전자와 5G·LTE 결합기술 개발 및 검증을 마쳤고, 이를 활용하면 5G만 활용할 때보다 속도가 최대 80% 더 빨라진다고 설명했다.

     

    KT는 소비자를 고려한 '5G 퍼스트'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5G 기지국 자원을 우선 할당해 5G 성능을 체감할 수 있게 하고, 고객 단말 배터리 소모량도 25% 줄일 수 있는 방식이다. KT는 또 전국 8곳에 구축한 중간연락소 개념의 '5G 에지 통신 센터'를 통해 체감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본부장(사장)은 "고객들이 충분히 만족할 만큼의 속도가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가입자 비율이 가장 낮아 초반 커버리지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동통신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5G 장비를 채택한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1만8000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한 상태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지국 50만 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통신 3사는 속도·커버리지 경쟁뿐만 아니라 일제히 멤버십 혜택도 늘리며 불꽃 경쟁을 예고했다. SK텔레콤은 5G 고객을 대상으로 멤버십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KT는 5G를 기념하는 숫자 '5'와 관련해 매월 5일에 더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5good 혜택'을 신설했다. LG유플러스도 한 달간 숫자 '5'가 들어가는 5일, 15일, 25일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처럼 이동통신 3사가 그 어느 때보다 가입자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초기 5G 패권 다툼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초기 5G 시작과 동시에 가입자를 확보해야 이후 시장 경쟁에서도 지속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갤럭시S10 5G'뿐만 아니라 LG전자 첫 5G 스마트폰 'V50 씽큐'가 출시되면 이러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G전자는 오는 19일 출고가 119만9000원인 'V50 씽큐'를 정식 출시에 앞서 초기 5G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예고한 상태다. 같은 계열사인 LG유플러스가 지원 사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제조사, 이동통신사 간 5G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불법보조금 고개를 들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5G폰 출시는 기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최대 변수이자 기회"라며 "기업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기업의 경제력이 다른 방식으로 발휘될 수 있다"고 밝혔다.

     

    rocky@tf.co.kr

     



    이성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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