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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때 다녀온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이월드 마감하기 직전에 갔었는데요 사람이 여전히 북적이고, 확실히 돌아가는 사람이 많긴 했지만, 저희처럼 늦은시간에 와서 구경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주차장을 둘러싼 길에 노란 개나리와 벚꽃이 함께 활짝 폈는데요. 멀리서 바라만 봐도 마음이 몽글몽글 기분 좋더라구요:)

대구를 밝히고 있는 83타워예요!
벚꽃나무 사이로 보이니까 더 멋스러운 것 같네요.
이월드는 벚꽃이 많을 뿐만아니라, 곳곳에 조명을 엄청 많이 설치해서 야경도 참 예쁜 곳이랍니다.

낮에 보는 벚꽃과 저녁에 보는 벚꽃 느낌이 확 다르답니다 :D

그래서 저는 낮에 잠깐 구경하고, 근처 카페 갔다가 해지고 나서 야경 보러 다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낮과 밤 모두 놓칠 수가 없는 스팟이니까요.
바람에 살랑 살랑 흔들리는 벚꽃나무
벚꽃이 하얘서 나무에 팝콘이 붙어 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조명 색상도 엄청 다양하죠???
핑크빛 ,파란빛, 초록빛, 하얀빛까지
저는 개인적으로 핑크빛이나 하얀빛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파란빛이나 초록빛이 있는 벚꽃아래에서 사진찍으면 사진 색이 너무 이상하니까요!
뽀얀 조명 쏴지는 벚꽃나무 찾아서 예쁜 사진 찍어오시길 바랍니다~

이월드 영업시간이 끝나서 그런지 나가는 차 행렬이 끊임없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더라구요!
주차장이 완전 만차이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온걸까 싶었어요. 그냥 차타고 지나갈 때도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요!
두류네거리에서 두류공원네거리가는 사이에 있는 도로변도 정말 예쁘답니다.
도로변을 따라 벚꽃이 쭉~피어있는데
그 길을 지나갈때면 정말 벚꽃나라에 잠시 들어온 기분이 들 정도예요.
커플, 친구, 가족,동료 할 거 없이 진짜 많더라구요 사람이!!!!!!!!!!!!!
대구사람 다 여기 있나 싶을 정도,
이월드 끝나는 시간이 다됐는데 이렇게 많은 걸 보면,
주말은 더 하겠죠?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는 대구사람들도 많이가지만,
다른지역 사람들도 여행을 많이 오는것 같아요~
벚꽃 나무가 엄청 많은건 사실:)
벚꽃소원길이라고 해서, 종이와 볼펜이 비치되어 있구요.
소원이나 글을 적어서 선에 매달면 됩니다.
작년에도 있었는데 올해에도 역시 구간을 만들어 놓았네요!
하나쯤 남기면 의미 있을 것 같아요: D
남들 다들 하산할때, 저랑 동생은 올라갑니다!
저희도 올라가면서 너무 늦어서 우리만 올라가나? 싶었는데
저희처럼 늦게 와서 구경하시는 분들이 꽤 많아서
힘차게 올라갔어요!
(이월드는 10시까지인데 전체 소등은 11시쯤인거 같아요
그래서 한시간 바짝 구경하고 왔어요)

푸드 트럭도 몇개 있고, 중간에 테이블도 있어요!
사람에 비하면 턱도 없이 적은 수량이지만, 타이밍 좋으면 앉으실 수 있답니다..ㅎㅎ
간편한 음식들이나 음료라서 걸으면서 드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사람 붐빌때는 부딪히거나 그러지 않게 조심하시는게 좋을 듯해요.

그리고 길 끝에서 왼쪽으로 꺽으면 빨간색하얀색 조합의 터널을 지날 수 있구요!!
터널 위 광장과 광장에서 다시 입구쪽으로 내려가는 반대길도 엄청 잘 꾸며져 있어요.
저희가 간 시간이 너무 늦어서 여기까지만 갔다 돌아왔네요.

LED 장미도 있고,벚꽃 외에도 꽃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서
여기저기 봄내음이 솔솔 나는 것 같아요.
여기서 데이트하면 행복 그 자체이겠죠?
다들 사랑하는 사람과, 소중한 사람과 예쁜 봄날 보내시길 바래요!
봄이 왔나 봄 ♥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로200 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