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볼보가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XC40을 출시할 계획이다.
2일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볼보는 소형 크로스오버 XC40을 빠르면 올해 말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한다. 볼보는 지난 2017년 전기차 개발에 집중해 앞으로 전체 판매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19 제네바국제모터쇼에서 공개했던 순수 전기 세단 볼보 폴스타2에 이어 XC40은 볼보의 첫 순수 전기 SUV모델이다. XC40에 대한 상세 사항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XC40과 폴스타2는 모두 같은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에서 생산된다. 이는 링크앤코(LYNK&CO)의 01, 02 및 03 모델에도 적용됐다.
폴스타2의 배터리 용량은 78kWh이며, 1회 충전 시 최대 4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적은 배터리 용량의 저렴한 모델이 볼보의 라인업에 추가될 것으로 전망되며, XC40의 주행거리는 조금 더 짧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XC40은 유럽에서 2018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됐으며, 폴보의 XC60에 이어 세계 2위 판매 모델이다. 지난 달 볼보는 XC40에 T5 트윈 엔진과 T4 트윈 엔진의 두 가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옵션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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