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홍준 기자] 지프가 올해 6종의 신차를 국내 시장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파블로 로쏘 FCA코리아 사장은 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웹캐스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올해 두 자릿수 성장 및 연간 판매 1만대를 달성하겠다고 공언했다.
로쏘 사장은 “지난 해 수입 SUV 브랜드 3위를 기록한데 이어 레니게이드는 소형 SUV 판매 1위, 컴패스는 콤팩트 SUV 판매 2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객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더 많은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프는 지난 해 국내 시장에서 총 7590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판매는 812대를 나타내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85.9% 성장했음은 물론, 수입 SUV 판매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지프는 이날 체로키 디젤을 공개한데 이어, 이달 중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체로키는 지난 해 지프 판매량의 30%를 차치한 핵심 모델에 속하는 만큼, 라인업을 추가적으로 보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로쏘 사장은 “올해 중 체로키의 전륜구동 모델과 오프로드 성능을 높인 체로키 트레일호크를 국내에 들여올 계획”이라며 “체로키는 진취적이고 흥미로운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랭글러의 라인업도 보강된다. 지프는 올해 전동식 소프트톱을 적용한 ‘랭글러 파워탑’, 도심형 랭글러를 지향하는 ‘랭글러 오버랜드’ 등 두 모델을 올해 중 선보인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웹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체로키 디젤의 가격은 리미티드가 5690만원, 오버랜드는 5890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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