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아침마당’ 안숙선이 해외 무대에서 인기가 많은 이유를 ‘공감’이라고 밝혔다.
2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는 국악인 안숙선이 출연했다.
안숙선은 판소리 암기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멜로디가 없으면 외우기 어렵다”며 “하지만 판소리가 인물이나 정황을 잘 그려내고 있어 음악을 생각하면 외워진다”고 설명했다.
외국에서도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그는 “사람 사는 희로애락을 노래하기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안숙선은 “88올림픽 이후 유럽 7개국을 돌았다”며 “당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또 “2015년 파리 무대에서는 커튼콜을 10번을 받았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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