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디자인 총괄을 맡았던 자일스 테일러에 이어 조제프 카반을 신임 디자인 총괄로 선임한다고 2일 발표했다.
조제프 카반은 2017년 BMW그룹에 합류, BMW 디자인 스튜디오 총괄로 근무했다. 그는 자동차 디자인과 예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완벽한 디테일을 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제프 카반 디자인 총괄은 런던 로열 컬리지 오브 아트에서 자동차 디자인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세에 폭스바겐그룹 디자이너로 입사, 1998년 부가티 베이론 디자인 프로젝트의 리더를 맡기도 했다. 이후 아우디AG와 스코다 오토 등 다지인 총괄을 역임했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CEO는 "최고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을 이어가고 있는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디자인 총괄로 조제프 카반을 임명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폭넓은 경험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최고의 디자이너가 롤스로이스에 합류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세계 최고의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수석 디자이너는 "롤스로이스 디자인 팀은 걸출한 자동차와 럭셔리 오브제를 만들었다"며 "조제프 카반이 이 환상적인 팀을 이끌고 밝은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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